짜장면 신고식?
후훗........!!!
저는 어리니까요.^^(중국집도 처음, 짜장면도 처음이랍니다.)


짜장면


세 살이 되었어요. 어린이집에 입학절차를 마치고, 지금은 12시가 조금 넘었지요.
엄마아빠가 기념으로 중국집에 데리고 갔어요. 엄마는 매운면, 아빠는 짜장면 곱배기!^^

가족

저는 아직 너무 어려서 주문을 할 수가 없나 봐요?
아빠 그릇에서 가위질 당한 짜장면 면발이 
제 빈 접시에 날아들었죠.

엄마

엄마는 "사진 그만 찍어!" 호통 치시고,,,



그런데도 아빠는 짜장면 먹는 제가 무척 신기한가 봐요.^^

중국집

이래도 예쁠까낭....ㅋ

어린이집

엄마도 나 예뻐?

딸

이래서 짜장면은 국민음식이라니깐..^^

아기

옛다, 모르겠다! 먹으면 장땡!....


아무리 배고픈들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지는 것은 자식이 있기 때문이고,
아무리 슬픈들 보기만 해도 기뻐지는 것은 또한 자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식이 세상에서 처음 맛본 짜장면은 아주 맛있는 음식이었나 봅니다.
그것을 지켜보는 아빠의 심정은 감격만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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