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옛 물건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골동품 경매장이 이곳 예천에서도 첫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31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낮 1시에 예천 톨게이트 바로 밑에 위치한 청솔식당 야외 주차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지요.

오늘 2주 차를 맞이해서 경매장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사람은 그렇게 모이지 않았지만, 농촌지역에서 매주 토요일, 일요일 2회씩 경매 장터가 열리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저에겐 무척 고무적인 일입니다.

앞으로 민속 공예품 경매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매주 경매장으로 모이는 민속공예품 및 사라져가는 옛 물건들을 사진에 담아 소개할까 합니다.^^

경매장

예천 톨게이트 바로 밑 청솔 주차장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낮 1시에 민속공예품 경매를 
시작합니다. 경매에 올라오는 모든 물품은 시작가 1만원 동등하며, 예상 가격에 미치지 못하면 유찰도 가능합니다. 누구라도 입찰을 볼 수 있으며 또한 물품을 경매에 바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민속공예품

오늘의 경매 시작 물건은 바로 저 거울입니다. 조금 전에 말씀 드렸듯이 1만 원으로 시작.
 

골동품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물품들....
 

수석

골동품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수석과 자연석, 화장품에 희귀 사탕까지...
 

구두

구두는 수량이 많아 경매에 올리지 못하고, 즉석 합의 하에 예상 경매가인 2만 원에 그냥 
팔기로 했습니다.



어디 제 발 치수에 맞는 구두가 있나봤더니,,,, 

경매

유일하게 하나가 있었습니다.ㅋ 이 정도면 2만 원에 잘 산 건가요?^^
 

자전거
 

도자기
 

절구통

아궁이에 불이 잘 피도록 바람을 부쳐주는 풍로와 느티나무 괴목으로 만들어진 절구통.
 

모자
 

민속품
 




골동품
 


금저울

금저울.
이 외에도 많은 골동품들이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나머지 옛 추억을 담은 사진은 다음 포스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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