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필요없는 동전 계랑기?

한번 보았을까 말까 한 낯설고도 왠지 모르게 어디에선가 한번은 보았지 싶은, 요 물체를 처음 보았을 때는 장식 소품으로 딱이겠다 싶어 눈에 넣어둔 물건입니다. 

아래 사진의 물품은 동전 계량기예요.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넣듯 구멍에 동전을 넣으면 그 두께의 눈금으로 얼마인지 알수 있는..

물품의 유사를 떠나 당장이라도 집에 가져다 놓고 동전을 넣어 보고 싶더군요. 하지만, 눈에 넣었던 이 동전 계랑기가 오늘은 경매장에 출품 되지 않았습니다.

골동품

이 녀석을 보고는 그 시간의 오래됨을 떠나 당장 집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심신이 피곤해진 저녁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면 왠지 모를 즐거움이 생길 것 같았거든요. 아래 보면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백원

세 개의 옥탑방이 있네요.ㅎ



먼저 제일 높은 옥탑방을 근접 촬영했습니다. 오백 원이라는 주소가 있네요.
오백 원의 "오"짜 위에 사선으로 그어진 틈이 오백 원만 넣으라는 뜻이에요.
백 원짜리나 오십 원짜리 들어가면 고장 나거든요.

오십원

살짝 돌렸더니 "오십 원" 이 적혀 있는 동전통도 있네요.
당연히 오십 원짜리만 넣어야 하겠지요.

동전계랑기

제가 좀 친절하죠?^^
귀차니즘을 떨쳐내고 또 보여 줍니다.

역사는 깊지 않다고 들었어요. 다만, 맨 처음 야기 했듯이 서재에 들어서면 무척 반겨줄 것 같은 물품이라 
눈에 들어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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