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트에 이어 예천 군민의 축제, 군민체육대회의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사실 오전에는 개회식 행사장에 참석하는 바람에 많은 볼거리들을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꿀맛 같은 점심시간이 찾아와 함께했던 일행분들이랑 점심을 먹고 난 후에야 이것저것 사진에 담을 수 있었지요. 오늘은 공설운동장 밖 야외 행사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담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점심시간 후 그늘을 찾아 나선 사람들...
햇빛을 가려줄 제 나무는 어디에...^^



ㅋㅋ 그늘이 있어도 앉아있을 수 없지요.
전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녀야 하니까요.^^



임시로 마련된 식당 외에도 공설운동장을 빙 돌아가며 먹거리로 가득 찼습니다.

저는 그저 냄새만 맡았다는.....ㅠㅠ



점심시간이 끝나자마자 공설운동장 밖에 설치된 씨름장에서는 벌써 탄성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체격이 좋은 선수들이 넘어지고, 넘어뜨릴 때마다 많은 군중들의 탄성과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지요.

한지

이제부터 볼거리 풍성한 야외 무대에 설치된 여러 가지 전시장과 체험장을 보여드릴게요.
먼저 한지 공예 전시장에 들렀어요. 이 작품들을 직접 만드신 분도 예천 분으로 현재 호명초등학교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한지

한지에 예쁜 글씨와 그림이 참 깨끗하고 맑아 보였어요. 조명까지 켜지면 어떤
모습일까요?ㅠㅠ

한지공예

한지로 만들어진 공예품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어요.ㅎ
"선생님, 이 작품들 중에서 그래도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 있으시다면 소개 좀 시켜 주세요?^^" 그랬더니, 한쪽을 가리켰습니다.^^

상

바로 이 좌상(나비장)이었어요.

반야심경

상에 새겨진 한자들은 반야심경, 공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하네요.^^

풍선아트

풍선 아트 체험장...

바디페인팅

여긴 페이스 페인팅 체험장이구요...

예복

다문화국가들의 전통예복 전시장입니다.



아래는 인형에다가 실제 예복을 축소해서 입혀 놓았어요.

중국인형

초선과 양귀비는 알겠는데....^^
4대 미녀라 하니 더욱 궁금해집니다.ㅎ

기모노인형

사실 기모노하면 얼굴에 과대한 분을 바른 하얀 얼굴과 등에 업은 기저귀(?) ㅋ 까지는 생각이 
나지만 예복은 첨 봅니다. 

베트남인형

너무 깜찍하고 예뻐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던 베트남의 아오자이 예복...

필리핀인형

필리핀 예복이 아니라 마야 예복 같았다는...
저거 입으면 너무 더울 텐데....ㅎ

태국인형

태국은 상상했던 이미지와 비슷하네요.^^



여긴 예천 사진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들을 전시해 놓은 곳....

외국음식

다문화음식을 시식해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갔을 땐 필리핀 여성분들이 손수 만드신 "룬피아" 라는 음식이 있었지요.

차

여긴 자주 들르면 머리카락 빠지는 곳...ㅋ
실시간으로 냉커피와 여러 가지 시원한 차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냉커피 맛 짱이었어요.^^

가훈

그러고 보니 아직 저에겐 가훈이 없네요. 
차근차근 좋은 글귀 찾아봐야겠어요.^^

작품전시회

여긴 공설운동장 옆 청소년 수련관이에요. 



아는 지인 분이 국화 한 포기를 들고 오시길래 물어봤더니, 
때마침 꽃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구경하고 나오면 국화 한 포기씩 주신다고 하네요.


국화

저도 한 포기 받아서 왔지요.ㅎ

풍란

풍란으로 만든 목부, 석부 작품들...

꽃전시회

그리고 여러 가지 꽃들...^^

꽃


다육이

미니 다육이...

이 포스트 쓰면서 정작 사진만 추려내는데 진을 다 빼버렸네요.ㅠㅠ
올린 사진으로 예천군민 체육대회의 풍경을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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