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회 예천군민체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폐막식이 끝나면서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두 시간 동안 이어졌고, 오후 5시부터는 제게 아주 필요한 냉장고며 세탁기를 비롯, 승용차까지 걸린 경품추첨이 있어서 집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끝날 때까지 버텨야했습니다. 이날 초청된 가수로는 사회를 보신 김흥국씨를 포함해 모두 스물 한 분이 오셨어요. 무대에 올라선 순서대로 간단하게 소개해 볼게요.

1.배일호(99.9) 2.김연자(수은등) 3.최석준(꽃을 든 남자) 4.조항조(만약에) 5.박상철(무조건)
6.하동진(사랑에..) 7.이혜리(모르나봐) 8.조승구(꽃바람 여인) 9신 유(시계바늘) 10.진성(내가 바보야)
11.정정아(꽃비여인) 12.오로라(따따블) 13.강민주(톡톡쏘는 남자) 14.한서경(낭랑18세) 15.문연주(잡지마라) 16.동 후(화려한 인생) 17.유해모(정만주면 어때서) 18.진상준(호박꽃도 꽃이다) 19.나도경(낙동강 700리 길) 20.김륜희(은빛로맨스). 이하 괄호안은 대표곡.



그동안 많은 준비를 했을 텐데, 하루 해는 벌써 고무풍선을 넘어 서쪽으로 많이도 기울었습니다.



개막식 때 찍은 사진이에요. 이번에 올리지 못하면 버려야 할 것 같아서...^^



공설운동장 앞 내성천 분수..



하루 종일 창공을 맴돌았던 줄 연도 아쉬움이 컸나 봐요. 시간이 흐를수록 큰 포물선을 그리며 작별인사를 하는 듯 했어요.



농촌에 살다 보니 연예인을 태운 이런 캠핑카를 보기가 쉽지 않지요. 
오후 3시가 되어갈 무렵부터 가수 분들을 태운 차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분들 스케줄이 정말정말 빽빽한가 봐요. 노래 부르기 전 기막힌 타이밍에들 오시더군요.^^



가수 분들의 공연을 앞두고 운동장에 마련된 무대 쪽으로 모이기 시작했는데,
앞쪽은 벌써 만원..ㄷㄷ



이 정도 크기의 운동장에선 사람이 가까이 있는 것 같은데도 얼굴이 잘 안보이더군요.
착시현상인가요?ㅎ

김흥국

저는 무대 쪽으로 가까이 가지 못했어요. 거기에다 망원렌즈도 없구...ㅋ
아쉬운 대로 브라운관을 빌리는 수 밖에요.^^



무대 앞쪽으로 들어가려던 것이 어쩌다가 무대 뒤로 왔습니다. 
덕분에 김흥국 씨를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지요. 역시나 김흥국 씨는 해병대 출신이라 이날 안전을 맡고 있던 해병대전우회와 단체기념사진도 찍더군요.

예천공설운동장

이럴 땐 정말이지 망원렌즈 하나정도 필요하겠다는....ㅎ

무대


공연

최대한 가까이 가도 얼굴이 안보이네요....ㄷㄷ

가수

ㅎㅎ 무대 뒤라고 나쁜 것은 아니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 아니
가수 분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큰 행운이죠.^^

가수


가수


문연주


문연주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대고(?)있는 절 보더니 환하게 웃으시더군요.^^

문연주

이렇게 센스 넘치시는 포즈도 취해주시고...ㅎ

문연주

보답으로 브라운관에 나오신 예쁜 모습 듬뿍 올려드리려 했지만, 스크롤 압박 때문에 한 장만 
올려드립니다.^^

가수

제가 서있는 자리는 알고 봤더니 명당자리였어요. 가수 분들이 노래를 마치면 또 저를  지나쳐가야 했으니까요.ㅎ


가수

스탭진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마치면 곧장 타고 왔던 차로 이동해서 떠나더군요.



가끔 사인 공세도 받구요...ㅎ

싸인


문연주


가수


최석준

이제부터 남자가수 분들의 모습도 모아서 올려볼게요. 빠르게 넘어갑니다.^^

하동진


하동진


신유


배일호

정말 빠르게 지나갔지요?ㅎ
풋풋한 아저씨 분들의 이미지에서부터 젊은 신유까지....모두 혈색도 좋으셨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오로라

창문을 내릴 때까지 차 안에 사람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멋도 모르고 왔다 갔다 했는데,
이미지 관리를 못해 아쉽네요.ㅋㅋ

오로라


오로라

대기 중!!!

오로라


오로라


오로라

앗,,,,ㅋㅋ
관중들을 의식하느라 못 봤을까요? 전선보호용 덮개에 걸려 넘어질 뻔,,,

오로라

차에 타려는 순간 누가 손짓했나 봐요.
다른 차에 타고 있던 선배가수 분들께 인사 가는 것 같은데,,



오로라

(뭐야, 진짜.....ㅎㅎ) 
누님 이제 조심해야겠다.ㅋ

싸인

이 분은 싸인해 주다가 일행 분들 놓쳤어요.ㅋ 물병까지 떨어뜨리는 실수를...

오로라


여성그룹

그래도 이 따가운 날씨에 모자도 쓰지 않고 인사하러 잘 다니시던데요.^^

오로라

제 나이 조금만 더 어렸어도 싸인해 달라고 졸랐을 텐데요...ㅎ

오로라

오로라가 돌아서는 모습을 끝으로 저도 예천군민 체육대회의 모습을 마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