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물건들을 제가 가지고 있었다면 아마도 모두 버렸지 싶어요. 하지만, 경매에 올라온 이런 골동품들이 꽤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있더군요. 오늘은 근대사 물품들 중에 생활가까이에 있었던 재떨이와 여러 가지 용도로 쓰였던 작은 유리병들을 올려봅니다. 

골동품

출품자의 설명으론 60년대(?)의 재떨이라 합니다. 연대는 둘째 치고 미풍이라는 글자가 생소하지 만은 않네요.^^

재털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이름이죠. 옛날엔 "진로"라는 글자 앞에 "고급"이란 글자가 추가로 들어가 있었군요.^^

재털이

헉,,,



저 당시에도 세 자리 국번이....ㄷㄷ ㅋ


미원

미원, 맛소금 외에 여러 가지 조미료도 넣었을 것 같아요.^^

노루모

상표가 제대로 붙어있는 것일수록 값어치는 상승하겠지요.
일양약품에서 나왔군요."노루모"라는 내복약...ㅎ

유리병

하늘색 병은 작은 소주병 같기도 하구요..
나머지 두 병은 입구가 좁아요. 아마 식초 같은 것이 담기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이렇듯 당시에는 하찮은 물건이었을지 몰라도 세월이 지나 지금에 와서는 그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군요. 지금부터라도 제 주변에 있는 보잘것없는 물건들,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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