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월요일)에 경기도 안성에 있는 농협교육원에 1박 2일 코스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전국에 있는 수박재배 농가들 중에서 약 100여명 정도가 참가해서 수박재배 기술에서부터 판매,전망에 걸친 전반적인 주제들을 가지고 강연도 듣고 토론의 시간도 가져보았지요.

안성농협교육원

여장을 풀고 바라본 농협교육원 앞 전경!~~

안성농협교육원

모든 시설들이 매우 깔끔한 것에도 놀라웠지만 어마어마한 면적에 더 놀랐어요. 
주차장 너머 드넓은 초원이 시원하게 들어왔구요. 거기엔 규모가 꽤 커 보이는 축사와 말 사육장이 있더군요.

안성농협교육원

주위에는 팜랜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었고 주차장 오른쪽으로는 육묘장 및 접목(오이,수박등)묘들을 농가로부터 주문 받아 
작업하는 공간이 있었구요... 

기숙사

오전 11시 40분쯤 도착해서 하룻밤을 보내게 될, 배정 받은 방에서 여장을 풀었어요.

안성농협교육원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풍기는 거실이에요.



베란다 창문을 열면 위에서 보셨듯이 드넓은 초원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맞을 수 있구요..

안성농협교육원

저희는 4인실 방에 배정 받았어요. 침대 두 개, 방도 두 개.. 

안성농협교육원

방마다 세면대 및 샤워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가정집만큼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어요.

안성농협교육원

점심을 먹고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교육을 받았습니다.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요.

안성농협교육원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전 잠시..

1시간 40분 동안 이어진 첫 수업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정도로 흡입력 있는 강의를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예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분위기로 1박 2일 교육을 받았습니다.


안성농협교육원

여기가 숙소가 있는 건물이에요.

안성농협교육원


안성농협교육원

여기는 교육의 현장...

인원 별로 들어갈 수 있는 크고 작은 강의실과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들...

빠듯하게 돌아갔던 일정 때문에 두루두루 살펴볼 수 없었던 게 조금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암튼 농협이 이익만 추구한다는 불신적인 이미지에서 농가를 위해 무엇인가 헌신하는 모습이 느껴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구요..

긴 글을 쓸 수가 없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없지만, 농업협동조합 본래의 목적과 의미에 맞는 농가와의 상생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도록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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