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가 태어나면서부터 여기저기에서 굴러 들어온 레고가 산더미처럼 늘어났습니다. 은수아빠도 호기심이 발동해서 몇 번이고 레고로 여러 형태의 건물들을 지어보지만, 건물 다운 건물은 단 한번도 만들어보지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 흥미를 잃어버렸지요. 그래도 은수는 꿋꿋하게 잘도 갖고 놉니다. 매일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바구니에 담아 놓은 레고를 쏟으면서 말이죠..

레고

어제는 예쁜 집에 토끼를 절묘하게 배치해 놓아서 오늘 은수가 레고를 갖고 놀기만 기다렸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그저 그런 건물 위에 토끼들이 나란히 올라가네요.ㅠ

은수

"은수야, 한 손이 놀고 있잔혀..."

은수

ㅎㅎ

레고는 공든 탑도 무너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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