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품종에 따라 파종의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개 1월 20일 경부터 2월 10일 사이에 파종을 하게 됩니다. 파종이란 싹을 틔운 고추 씨앗을 상토에 뿌리는 과정을 일컫는 말이에요. 오늘은 파종을 하기에 앞서 싹을 틔워야 하는데 싹은 어떻게 틔우는지 그 과정을 보여드릴 거예요.

고추품종

1월 말에 파종 후 5월 초 밭에 심을 때까지가 육묘 기간입니다. 
온상에서 약 100여 일을 아기 돌보듯이 보살펴 주어야 비로서 밭으로 나가게 되지요. 그러고 보면 고추 육묘 기간이 꽤 길지요? 이 기간에는 얼려서도 안 되고 말려서도 안되고 주야로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고추품종

그럼 고추 농사의 첫 시작인 고추씨앗 싹 틔우기 작업부터 공개합니다.

먼저 용기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따뜻한 실내에서 하룻동안 고추씨를 담아 놓았습니다.

고추씨

만 하루가 지나면 물에 담아 놓았던 고추씨를 건져내어 손수건 같은 부드러운 천으로 잘 싸서 
따뜻한 곳에서 보관을 합니다.

고추씨앗

그리고는 수건으로 덮어주고 싹이 트는 상황을 지켜보면 됩니다.



보통 30시간이 지나면 싹이 트기 시작해 3~4일째는 파종 적기가 됩니다.

고추종자

수시로 확인을 해서 싹이 90프로 이상 나왔다 싶으면 준비해두었던 상토에 부어 파종을 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파종 방법과 온상 설치 및 관리에 대해 설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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