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상북도 예천에서 남쪽 대륙의 끝 지역인 부산을 향해 찬 공기를 가르며 일찍 나섰습니다. 정월보름을 맞아 윷놀이 또는 관광을 가는데 올핸 마을에서 관광을 선택한 덕분입니다. 

여기에서 부산까지는 약 네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일 코스에선 뭐니뭐니 해도 버스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하겠지요. 바쁜 일정과 지루한 버스 안의 할애 시간이 탐탁지 않아 발길이 무거운 하루였습니다.


관광

불가피하게 가지 못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윗동네에서 내려오고 있는 관광버스를 가슴 설레게 기다리고 있는 순간입니다.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이에요.
많은 바다생선들을 구경하면서도 
25년 만에 다시 찾은 곳이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부산

바다가 무엇인지 알기나 했을까요?^^

그건 아빠의 착각이었는지 모릅니다.ㅎ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의 많은 음식점 중에서도 저희가 들렸던 곳엔 은수또래 아이들을 위한 식사도 배려해 주어서 
기뻤습니다.

아쿠아리움

금강산도 식후경!!!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배를 채우고 곧장 해운대의 아쿠아리움을 찾았습니다.
어두컴컴한 장소로 내려가는데도 아주 신이 났습니다.^^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의 유리터널...

아쿠아리움

텔레비젼으로만 보던 바닷속 물고기들을 원없이 본 은수예요.^^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앞에 가시던 분들이 요렇게 기념촬영 하는 것을 보고 저희도 따라 해봤습니다.^^

해운대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 하나..



해운대 겨울엔 갈매기도 많았다는 거.....ㅎ

갈매기

은수가 갈매기 틈새에서 놀 기회가 생길 줄은 미처 몰랐지요.^^~~

은수

손에 든 돔망치로 마구마구 쫓아다녔던 은수입니다.^^~~

은수

이렇게 잘 놀았던 은수, 여행을 다녀와서는 틈만 나면 바다로 가야 한답니다.

"바다에는 왜?"
"물고기도 많고, 고래도 있고...."
엄마한테 만큼은 그렇게 껌딱지였는데 바다로 소풍 가자는 은수를 안고 길을 나서면 엄마한테도 가지 않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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