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랑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 보이는 은수의 표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들이를 갈 때나 어린이집에 갈 적에도 단 한 번이라도 이렇게 밝지는 않습니다.^^

은수

엄마아빠, 따가운 햇살에 잘 말린 고추를 자루에 담아야 하는데 그저 옆에 와서 싱글벙글 웃기만 합니다. 
뭐가 그렇게 신이 나는지....

농사

가끔 "나도 도와줄 거야!" 말하곤 고사리손으로 한움큼 쥐어 자루에 담을 때도 있어요.

은수

바로 옆에는 산이 있어서 엄마아빠는 모기에 물릴까 봐 신경 쓰이고 바삭거리는 고추를 밟을 때마다 또 신경이 
곤두섭니다.




은수

짚으로 송아지에게 다가가다가 송아지 사료를 엎어 놔서 청소하고 있는 중에도 아빠의 카메라만 주시하고 있어요.

딸

사진 찍어 달라고 조르는 은수에게 마지막 한 컷 찍어봤습니다.

포즈도 잘 취하지요?
뭐니뭐니해도 표정이 참 밝아요, 엄마아빠랑 있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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