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1주일에 한번 있는 스타킹에 열혈 광팬이라서 집중해서 방송을 지켜보고 있는데, 느닷없이 은수가 놀라운 변신을 하고는 엄마아빠 앞에 나타났습니다.~

"으악!~~"

"너 뭐야?~~~"

전혀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아빠를 심하게 웃겨버린 다섯 살 딸아이의 모습을 공개해 봅니다.^^~

딸아이

은수 뒤로 엄마아빠가 참 즐겨보는 방송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나 미모에 관심이 너무 넘치는 좁은 땅덩어리의 사람들이 환장할 정도로 빠져 드는 주제라서, 더더욱이나 집중하며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딸아이의 놀라운 변신에 기가 막혀 웃음조차 흘러나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코디

또 하나 이상한 현상이 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밖에 나갈 땐, 카메라를 늘 차에 싣고 다닐 정도로 순간적인 현상을 잡고픈 욕심이 있는 은수아빠가 오늘에서야 안 사실...

그건 위 사진을 보고 알았습니다.
은수가 쓴 선글라스는 색감이 짙어 육안으로는 은수의 눈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사진만 찍고 나면 짙은 선글라스 속의 은수 눈이 훤히 보이더랍니다.^^~


마스크

제가 가진 건 없어도 자식 농사는 알맞게 지은 것 같아요. 
먼저 딸을 낳아 다섯 살이 되도록 키워봤는데 참 재미있어요.
딸은 완전 애교 덩어리.^^~~

두 번째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니 알맞게 지었지요?^^~

아들에 대한 평가는 후로 미루고 오늘의 주제에 맞는 이야기만 다시 들어갈게요.^^~


선글라스

육아에 관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지만, 되도록이면 중복된 사진은 올리지 않는 것을 제 나름의 원칙으로 삼아왔어요. 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못해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은수 스스로 
작은 소품 두 가지로 얼굴을 확 가려버린 모습이 아빠를 넘 즐겁게 만들었기 때문에, 가위질을 하다가 더 이상은 손을 댈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ㄷㄷ

딸

암튼 이 녀석..
귀에 걸린 마스크를 갑자기 잡아당기더니 본능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흐미, 드럽당!~~~"

아빠가 드럽당 했는데도 다섯 살 딸아이는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그런 모습도 예뻐 보이는 건 자식이라서 그렇겠지요?^^~

은수

정말 무한한 변신을 하는 딸입니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확 가려서 나타나더니, 뒤늦게 알고 보니 언제 보온 물병의 어깨끈을 허리에 둘러 차고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꿰고 있었습니다.

"아빠, 이거 왜 안전띠처럼 안 끼워져?" 

하다하다 안되어 아빠에게 그렇게 질문을 던졌어요. 전 그때까지 찰칵 삼매경에 빠져 은수 행동의 의미를 간파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질문을 듣고야 자세히 볼 수 있었지요.

"와,,,"

양쪽 모두 같은 모양입니다. 생명으로 치면 양쪽 다 남자들이죠.~~

"은수야, 이건 안 되는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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