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봉화에서 오미자 농사를 대량으로 짓고 있는 둘째 누님으로부터 풍산개 강아지를 선물 받아왔던 날 저녁, 쭌이가 잠시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렸을 때 은수가 인사를 나누려고 강아지 옆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마주 앉아서 그런지 강아지의 표정이 꽤나 수줍어하는 분위기였어요. 

아이와 강아지

은수가 옆에 앉으니 조금 경직된 듯 로보트처럼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어요.


딸

눈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워하는 강아지..


은수

이번엔 눈을 아래로 떨어뜨리고..



강아지

아예 고개까지 떨구려고 해요.~

풍산개

그러자 은수도 눈을 바닥까지 내려주었어요.
슬그머니 눈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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