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겁을 상실한 티스토리 초보 블로거의 황당했던 순간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티스토리는 다음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와는 달리 태그를 사용하여 블로그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태그를 모르는 저 같은 사람에겐 태그 자체가 공포지요. 다행히 이번 사태는 태그를 건드려서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본문의 글자 색을 좀 더 진하게 바꾸던 중 벌어진 에피소드입니다.

 

본문 게시글이 흐리멍텅해 보여서..ㅋ
 더 진한 색상으로 기분 좋게 바꾸어 주고는 블로그로 돌아갔습니다.
 


헛!.....
조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블로그가 초 난감한 상황으로 바뀌어 있었어요.



어떡하지, 어떡해?....
"결국 우려했던 것이 터지고 말았구나!"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보니 맨 아래로 뚝 떨어져 있더군요. 
한참 동안 망연자실 했었지요. 다시 정신이 차분해 질 무렵에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가더군요. "스킨을 통째로 바꾸어 주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라는....

그래도 안 된다면 이제 나는 어떡하지? 그런 불안한 마음을 안고 스킨을 통째로 바꾸었드랬죠. 

"우와, 성공이다!~~" (휴!..십 년 감수했다.ㅠㅠ)

             
티스토리 html/css는 무한한 자유도를 주는 만큼 반대로 저 같은 부류에겐 공포와도 같다죠. 당분간은 티스토리가 무서울 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