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 버린 탓에 하우스 안의 어린 고추 모종의 건강 상태가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해가 뜨고 보온덮개를 벗겨야 할 시간에 긴장감이 극도에 달했지요.. 막바지 겨울은 늘 이런 식으로 1년에 한번 정도는 간담을 서늘케 합니다.

고추온상하우스

2월이 다 가기 전에는 힘들어도 보온 덮개를 2중으로 관리해야 해요.
그래도 오늘 아침처럼 영화 5도 이하로 떨어질 때는 극도의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고추모종

속 비닐을 덮고 2중으로 보온 덮개를 덮어주어서인지 다행히 냉해 피해는 없었어요.


하지만, 다음 주까지 영화 5~6도까지 내려가는 예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당분간은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상추싹

고추 모종 하우스 빈 자리에 상추 씨를 뿌린 곳에서도 별다른 피해 없이 힘찬 날개짓을 계속하고 있더군요. 사실 여긴 부직포 한 장 달랑 덮어놓은 것이 고작이었는데, 상추가 의외로 추위에 강한 품종이었어요. 

1년 농사의 시작인 모종 농사를 실패 없이 잘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오늘 같은 반짝 추위를 각별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봄이 오는가 싶다가도 갑작스런 맹추위 한번에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면 특히 모종농사에서 만큼은 일기예보에 귀를 바짝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따라가 줄 필요가 있습니다.

  1. *저녁노을* 2015.02.28 05:30 신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군요.
    봄이오고 있음을...

    잘 보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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