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태어난 고향이자 현재도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곳 예천은 전형적인 농촌 도시라서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꽤 높은 도시입니다. 그렇다 보니 다문화가정을 위한 예천군의 관심과 배려는 여느 도시 부럽지 않을 정도로 뜨겁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올해로서는 마지막이 될 2015년도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예천 진호 국제양궁장 체육관에서 치뤄졌는데 저희가 빠질 수는 없지요.  마침 장인장모님께서도 아직 까지 베트남에 나가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다문화 축제의 장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다문화축제


저희 가족은 총 여섯 명!
대가족입니다. 집에서 30분 정도의 거리라서 아이들과 함께 부담 없이 올 수 있었어요.

예천 다문화 어울림


이날 행사 시간표를 체크하지 않고 무작정 출발해서 왔더니 너무 빨리 온 것 같아요.

다문화가정


썰렁!

다문화가족


마눌님도 언제 시작할 건지 자꾸 행사 준비하는 무대 쪽을 쳐다보았답니다.

뷔페


사람이 별로 없어서 눈치 볼 것도 없겠다..?
오늘 점심 메뉴로 나온 음식들이 어떤 맛 나는 것이 있는지 사진을 찍으며 입을 다시곤 했답니다.

뷔페


이거 먹으면서 행사 시작하면 안될까...

구경 잔뜩 했더니 벌써 배가 고파 지는 것 같았어요.

예천 다문화


실내 체육관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도 많았습니다.


특히 정신 사납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한 곳으로 모이게 했던 경찰관 아저씨와 아줌마?


세살


쭌이도 신기했는지 경찰 아저씨가 있는 쪽으로 뛰어왔지만, 막상 가까이 와서는 머리가 상상 외로 너무 커 보였는지 무서워서 피해 가더군요.

다문화모임


은수와 쭌이를 위해 기념사진 부탁해서 찍었는데, 쭌이는 엄마 품에서 눈을 꼭 감고 말았답니다.

예천 다문화축제


우리 쭌이 놀래킨 머리 큰 경찰아저씨, 쪼까 비켜 보이소!

예천 다문화모임


어느덧 준비한 테이블에 다문화 가족들의 자리가 거의거의 채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기념사진


요건 인화를 해줘야 하는데 넘 예쁘게 나와서 포스팅에서도 써먹어 봅니다.

다문화가족


드디어 2015년 예천군 다문화가족을 위한 어울림 축제가 시작되는군요. 앞으로 진행될 각국의 패션쇼와 레크레이션, 초청 공연은 사진이 많은 관계로 2편과 3편으로 나누어 올릴 예정이에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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