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별 만큼이나 가슴 아플 일도 없을 듯합니다. 특히 이성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사춘기 시절에는 처음 교제하는 시기라 순수하기도 하고, 애틋함도 각별하겠지요. 그래서 첫 사랑은 잊혀 지지 않나봅니다.

자나 깨나 사귀던 그녀 생각에 세상의 모든 것들이 행복해 보였던 만큼, 갑자기 들려온 이별 통보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고통이었지요. 어떠한 방식으로든 시간이 지나지 않고는 고통을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도움이 되었던 건 멀리 기차여행을 다녀오면서 어느 정도 마음을 다잡았던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결코 이별의 고통에서 자유롭진 못했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야만 상처가 아물 게 된다는 것도 그 때 알게 되었지요.

이제는 그때와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멀리 여행 갈 일도 없지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을 잃어왔기 때문에 적응해 버린 탓도 있겠지요. 세월의 무정함이 야속할 때는 이렇게 날 궂은 날, 미리 준비해둔 안줏감을 꺼내어 소주 한 잔에 세월을 이겨내는 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술상


결론을 내리자면 <시간이 약효가 제일 좋은 약이다. 다음으로는 홀로 기차여행을 떠나라!
마지막으로는 
고독을 씹으며 소주를 들이켜라!> ^^


  1. 재호아빠 2012.04.03 13:44

    전 그냥 자거나 다른 일에 몰두합니다. 물론 어렸을 땐 술이....-.-; 지금은 아무리 괴로워도 오래살고 싶어서 ㅎㅎ

    • 도랑가재 2012.04.03 13:50 신고

      ㅎㅎ
      소주도 하루 한 두잔은 몸에
      좋다고 하더라구요/.ㅎ
      물론 절제를 잘 해야겠지만,,ㅋ

  2. 퍼피용 2012.04.03 14:42 신고

    정말..그나마 시간이 제일 좋은 약인것 같더라구요...
    전 이별에 대한 슬픔을 잊는게 남들보다 너무 많이 느린편이라..
    이 공감캠페인도 참여하기가 두렵더라구요.
    포스팅 쓰다가 또 눈물이라도 날까봐서;;; 쩝...ㅎㅎ

    • 도랑가재 2012.04.03 14:53 신고

      아,,,
      그래서 퍼피용님 리뷰글이 ㅇ
      안올라와 있었구나.ㅋ

      저두요. 시간말고는 딱히 ㅎ결되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조언도..ㅋ

  3. 하 누리 2012.04.03 15:32 신고

    싸웠을때는 그냥 자는 것이 상책이에요..
    아직 화해 안하셨어요?
    멍게가 참 맛나 보이네요..
    오늘은 업무가 바빠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네요..
    잠시 다녀갑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 도랑가재 2012.04.03 17:07 신고

      오후에는 눈발도 날리네요.ㅎ
      다시 쌀쌀해지고 있어요.
      저녁에는 따뜻하게 피로를
      푸시기 바랍니다.^^

  4. 가을사나이 2012.04.03 17:24 신고

    이별 후유증에는 제일 좋은게 있습니다.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 것이죠.
    직빵입니다.

    • 도랑가재 2012.04.03 18:26 신고

      ㅎㅎ
      제가 그만한 능력이
      안되어서.ㅎ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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