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5년의 마지막 시간이 불과 세 시간도 남지 않았군요. 이렇게 아쉬움만 잔뜩 남기고 또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년의 365일이라는 날짜가 시작을 할 땐 많은 시간이 부여된 것 같은데, 막상 지내 놓고 보면 너무 짧아 마지막 날 밤엔 늘 아쉬움만 가득하게 됩니다.
 

소나무


그러니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낼 수는 없겠는데, 그것 또한 마음 먹었다고 해서 의지대로 되지는 않더군요.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가야 건강도 챙길 수 있겠지요.



2016년 새해엔 그렇게 쉬엄쉬엄 갈 거예요. 올해 마지막 날 아침에 본 소나무처럼 느릿느릿 나의 색깔을 잃지 않으며 내년을 보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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