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속에서도 아동센터를 다녀와야 하는 은수는 겨울 칼바람의 상처를 얼굴에 고스란히 담아서 집에 들어오고 있어요.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면 늘 밝은 표정으로 아빠를 맞이해주지만, 오늘은 동장군의 시퍼런 서슬에 코가 빨갛게 익어서 왔습니다.

일곱살 아이


거실문을 열고 들어오는 일곱 살 딸의 해맑은 표정 앞에, 평소와 다르게 연지를 찍은 듯 코와 두 뺨이 발갛게 홍조를 띠고 있었다는..



물론 아동센터의 차가 마을 입구까지 은수를 데려다 주지만, 집까지 1킬로 남짓 거리는 혼자 걸어와야 하는데 오후의 칼바람이 다시 드세진 것 같아요.

은수


안쓰러운 마음에 '은수 코가 빨개졌네?'라고 하니까 손도 많이 시려웠든지 '후~후~'입김을 불었어요.

올핸 찾아올 것 같지 않았던 강력한 한파가 겨울이랍시고 결국 한번은 맞이하게 되었네요. 저희는 빈집 공사 철거도 중단한 상태고 들녘에 나갈 생각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남매 감기 걸리지 않은 채로 얼른 따뜻한 날을 맞이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1. 참교육 2016.01.21 07:41 신고

    추위도 세파도 이기면서 커야 합니다. 단단하게 열묾면서 커도록 지켜 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충분히 이겨나가면서 영글어집니다.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2. 하 누리 2016.01.21 09:41 신고

    모든것을 경험하고 크는 아이들이
    성숙하다는 걸 느낍니다.
    은수가 많이 컸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

    • 도랑가재 2016.01.24 10:17 신고

      네, 하누리님도
      맹추위에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하 누리 2016.01.24 10:18 신고

      ㅣ╱/╱
      ╲▍╱/
      ╲▍/
      ▋ 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 춥지만 햇살아래서 따듯한
      주말 보내세요 ~^^

  3. 뉴론♥ 2016.01.21 09:47 신고

    요즘 아이들은 너무 더운곳에서 커서요 쌀쌀한것도 느끼면서 크면 좋겠어요
    그래야 성인이 되서도 건강하죠

  4. Deborah 2016.01.21 11:02 신고

    은수가 장차 미인이 될 것 같아요. 넘 예뻐요. 은수라는 이름도 예쁘네요.

  5. 비키니짐(VKNY GYM) 2016.01.21 13:59 신고

    은수 너무이쁘네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6. 일본의 케이 2016.01.21 14:50 신고

    아이고,,,얼마나 추울까,,,딸기코인데도 이뻐요~~

  7. 2016.01.21 22:06

    비밀댓글입니다

  8. *저녁노을* 2016.01.22 09:26 신고

    춥기는 정말 추운 날씨...에효...ㅠ.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