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은수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 졸업식 및 수료식을 거행하는 날이었어요. 은수에겐 유치원 생활이 1년이 더 남아있기 때문에 졸업식이 아닌 수료증을 받았고요, 올 한해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다녀서 3년 간의 유치원 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응원해봅니다.

유치원 졸업식


유치원을 졸업하는 아이들의 순서가 끝나고 수료식이 시작되었어요. 재미있는 것이 유치원생 모두가 졸업장과 수료증 외 각각의 개성에 따른 상장을 받았는데, 거기엔 슬기상, 꾀꼬리상, 예절상, 독서상, 아이디어상 등 종류도 다양했어요.
 

유치원 수료식


지난해 인사 잘한다고 예절상을 받고 올핸 슬기상을 받았네요. 은박지로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상품은 소풍 갈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도시락이었어요.

은수


은수는 뭐가 그리 좋은지 식이 
거행되는 내내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예쁜 한복에 선물까지 챙길 수 있어서 일까요? 아니면 엄마아빠가 옆에 있어서 일까요?

일곱살


이런 날엔 짜장면이 빠질 수 없지요. 졸업식을 치른 건 아니지만, 유치원 1년 과정을 잘 수료했기에 기분을 내보기로 했습니다.

간짜장


짜장면에도 종류가 많아요. 이번에 간짜장으로 시켜봤더니 지난번처럼 맛있게 먹지 못하더군요. 내년에 은수의 졸업식 날엔 원래 먹던 짜장면으로 주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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