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밤고구마 수확 및 판매시작

어느덧 밤고구마의 수확철이 되었어요. 추석 연휴가 끝나면 장비를 투입해서 전량 수확을 할 계획입니다. 올핸 여름철에 비가 없었고 뜨거웠던 탓에 대체적으로 고구마가 많이 달리지 않았어요. 

밤고구마가 심긴 저희 고구마밭이에요. 
여름철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대견스러울 정도..^^~

고구마 줄기는 세력이 세지 않는 것이 오히려 상품의 고구마를 생산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웃비료를 줄 일도, 걱정할 일도 없이 그냥 내버려두었어요. 

잎이 짙은 줄기의 고구마는 두 개 정도 더 달려 나왔어요. 

하지만, 모양새가 길쭉해서 소매용으로 맞지 않는 고구마가 눈에 띄게 많이 나옵니다.

수확을 하기 전에 열 댓포기를 뽑아봤어요. 주렁주렁 달리지는 않았지만, 작고 아담한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가 주를 이루어 한시름 덜고 돌아왔어요.

방금 캔 밤고구마를 바로 시식해봐야겠지요?
흙을 씻어내어 냄비에 넣고 팔팔 끓였습니다.

밤고구마는 숙성 기간 없이 바로 삶아도 맛있습니다.

밭에서 캔 고구마를 크기와 생김새별로 나란히 놓고..

덩치가 큰 녀석과 길쭉한 녀석은 과감히 제외하고요, 나머지 고구마는 따로 선별과정을 거치지 않고 같이 포장해서 판매를 할 계획입니다. (예: 노란 사각 안의 크기라면 생김새와 상관없이 동일 박스에 포장)

아래는 구입 안내입니다.~

밤고구마 포장단위는 10킬로.

판매가격은 택배비 포함 2만 5천원.

주문 방법은 수량과 받으실 분의 성함,주소,핸드폰 번호를 이 포스트의 댓글란(비밀댓글)이나 핸드폰으로 문자 주시면 입금 확인 후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입금 계좌: 농협 747062-52-047413(정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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