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년 내내 두고 먹을 수 있는 송이 보관법
도랑가재
2018. 3. 8. 07:17
3월에 뜬금없이 송이타령을 하게
되었네요. ㅎ
그건 와이프가 저녁 식탁에 소고기무국에
송이를 넣었기 때문인데요, 저흰 1년 내내
냉동실에 얼려둔 송이를 이용해 여러가지
요리를 해먹곤 합니다. 물론 자주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을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특별한 날에만 맛을 봅니다.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 아니에요.
그렇담 아내가 송이가 들어간 국이
왠지 땡겨서 요리를 했을 거로 보고..
송이를 직접 채취하고 맛을 본 바로는
송이와 궁합이 절대적으로 잘 맞는 재료가
있더군요.
찰떡궁합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소고기입니다. 송이가 들어간 국은
국물이 버섯기름에 의해 더 미끈거리며
진해져요. 하지만, 같은 육류라 해도
돼지고기와는 이상하게도 상극처럼 느껴집니다.
그 외에 라면국물에 넣어봐도 궁합이 잘 맞고요.^^~
그럼 송이를 1년 내내 두고 먹을 수 있는
송이 보관법은?
지난해 9월 달에 산에서 채취한 송이예요.
송이를 선별해서 중,상품의 것은 모두
팔고 갓을 피운 송이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나이를 먹은 상태의 것을 매번 한두개씩
빼두었다가 그 중의 일부를 냉동실에 보관하는데요,
보관법은 흙이 묻은 껍질을 칼로 잘
벗겨주고 요리에 적합하도록 6등분으로
갈라준 뒤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도 흙이 남아 있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물에 씻어주어야 하는데, 송이가 물을 많이
먹지 않도록 신경써야 해요. 송이는 물을
먹는 만큼 맛이 분명 떨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