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하게 잘 돌아가던 티스토리가 어느 날 무한 로딩의 난처한 상황이 되었다면?

불과 며칠 전 저에게도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초보 블로거에겐 엄청난 공포로 다가왔지요. 포스트 한 개 넘어가는데 하얀 백지 상태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 창을 닫고 다시 열어 보지만 계속해서 같은 상황..
안 그래도 방문자수가 쥐꼬리 만한데(ㅋ), 무한 로딩으로 다 놓치겠다 싶었지요.^^
순간 생각한 것이 스킨을 통째로 바꾸어야겠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이것저것 손 봐야 할 것들이 또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일단 메인 페이지 검색창으로 가서 <티스토리 로딩속도> 라는 검색어를 넣어봤습니다.




거기에서 얻은 정보는 관리자(http://티스토리주소.tistory.com/owner<<이렇게 치시면 무한로딩의  세계로 빠지지 않고, 관리자 페이지로 직행) 페이지로 들어가서 맨 아래 환경설정-데이터 관리-데이터 교정을 해주면 잡힌다고 하더군요. 금쪽 같은 정보를 들고 제 블로그에 와서 그대로 따라했지요.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았어요. 가벼워진 마음으로 블로그 첫 화면으로 돌아가는데, 잉,,, 또다시 무한 로딩...(우앙,,나 어떡해ㅠㅠ)
결국 위 방법대로는 무한 로딩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어쩌지, 어쩐다,,,,조금 전보다 더욱 조급해지기 시작했지요.)
자꾸만 속이 까맣게 타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헤매기를 20여분..



가만히 보니 위 사진의 빨간 사각형 안에서 이런 문구가 보였습니다. 보통 때는 <페이지 요청 중- 응답을 기다리는 중>이런 문구가 순식간에 나타나서 사라지는데,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durl 페이지 응답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문구가 무제한 로딩이 되고 있었지요.

durl은 티스토리 플러그인에 기본으로 있는 프로그램인데, 제가 설정으로 해 놓았던 거예요. 
아무래도 이날 durl 페이지를 요청하는데 문제가 있겠구나 싶어 얼른 설정 해제를 하고 다시 블로그의 여러 포스트를 넘나들며 테스트했습니다. 그랬더니 감쪽같이 해결 되었더군요.ㅎ

이런 일이 초보 블로거에게 생기니 정말 깜깜해지더군요. 다행히 해결을 했지만, 이와 같은 사례가 다른 초보 블로거 분들에게도 일어날까 싶어 포스팅해 놓습니다.

내 블로그가 평소와 다르게 로딩의 압박을 받고 있다면, 바로 위 사진에서 언급 했듯이 어떤 프로그램을 요청하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티스토리 플러그인에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쉽게 설정 해지를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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