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으로 주문했던 생강이 저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세마지기(900평) 정도 해보려고 10킬로 박스 70개를 신청했지요.ㅎ 지난해 수박에 올인 했다가 와장창 내려앉아서 올해는 분산 투자했습니다.

생강농사가 처음이다 보니 유경험자에게 이것저것 물어서 하고 있어요. 주문했던 사람들 중에서도 밭에 심기 전에 소독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네요. 저희는 안전빵을 선택했습니다.

생강

마을 앞 회관에 도착한 생강을 싣고 집으로 가져왔지요. 생강종자까지 중국산이군요....

생강씨

종이박스 안에 수분증발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로 다시 포장되어 있습니다. 운반해서 가져온 것은 바로 풀어 헤쳐주어야 해요. 

생강재배

이제부터는 원 덩어리를 마디마디 토막 내어주구요.

생강소독

부피가 큰 녀석은 싹을 튀울 눈을 확인하면서 반으로 잘라주구요.

생강눈따기

마디는 이렇게 손으로...

생강

잘게 자른 생강은 큰 통에 담아 베노람 수화제로 소독을 해줄겁니다.




생강소독

베노밀 수화제를 탄 물을 생강이 모두 잠길 때까지 부어주고 약 네 시간정도 침지시켜 두었어요.
 


생강심기

소독한지 네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물 밖으로 꺼내어 물기를 말리고 박스에 담습니다. 
이제는 밭 장만을 하고 심기만 하면 될 거같아요. 그런데, 오늘부터 비가 걸려 있어서 아무래도 고추밭 수박밭 장만할 때와 겹쳐지게 생겼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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