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동생이 세상에 나온 지 두 달이 살짝 넘었어요. 매일 누워서 지내는 동생이 너무 심심하다고 느껴졌는지 "누나가 노래 불러줄까?" 그러더니, 가끔.... 아주 가끔 노래를 불러줍니다.^^
은수엄마 배가 만삭이었을 때, "은수야, 남동생이 좋아? 여동생이 좋아?" 아빠가 물어봤었어요.
은수는, "남동생!^^~~" 라고 웃으면서 대답하더라구요.
얼마 후 은수의 바램대로 남동생이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백일을 20여 일 정도 남겨놓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래와 춤을 불러줄지는 전적으로 은수한테 달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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