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세상에 나온 지 70일 갓 넘어선 쭌입니다. 바깥 나들이라고는 예방주사 맞으러 갈 때가 아니라면 전혀 없지요. 그동안 아내는 정기적으로 쭌이를 목욕 시켜주었지만 오늘에야 사진에 담아 올려봅니다.

목욕

언제부터 물에 적응해 있었던 걸까요?
지켜보는 내내 편안한 모습이었어요.

아기

머슴아는 하루하루 
골격이 커가는 게 눈에 확 띕니다.

아기목욕

출생 예정일보다 3주 빨리 거친 세상으로 나왔어요. 
몸무게도 평균치(3.4kg)보다 적은 2.54킬로였지요.
간호사 누님이 작게 낳아 크게 키우는 거라 응원해 주셨지요.

아기

"쭌아!~~~"

"엄마가 칭찬 많이 하더라!"
"울 쭌이 물에 들어가도 울지 않고 목욕 잘한다고....ㅎ"

목욕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좋아서 그러는 걸까요?



순간순간 재미있는 표정들도 많습니다.

아기

흐음....

너무 익숙해 보였어요. 

아기

창가로 한 낮 햇살이 스며드는 공간에서 푹신한 이불에 들어 누운 쭌이를 바라보니, 보는 아빠가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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