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꾸 짧아지고 밤은 계속해서 길어지니, 이젠 은수가 일어나야 하는 시간은 날이 다 밝아오기도 전이 되었어요. 오전 6시 30분!~ 

그것이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면 무조건 그 시간에 깨워야 하지요. 가끔은 저녁 늦게 자는 바람에 엄마 품에 안겨 나올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고...

하지만, 잠시 뒤면 13개월 된 쭌이가 엉금엄금 혼자서 잘도 기어 나옵니다.ㅋ~

아기

헛...
누가 울 장군님을 이렇게 만들었을꼬?~

딸

은수 잘도 대답하더구만요..
그래도 잘 했다고 아빠한테 자랑을 해요..



"아빠, 나 쭌이 머리 묶어 줬다!^^"

".....!"

"우엉, 넌 갈수록 삐삐 닮아 간다." 

그랬더니,,,

은수

요로코롬 화를 냅니다.^^~

사실 "삐삐"는 잘 모를 테고 뒤에 약 오를만한 첨가제를 한 방울 추가 했드랬죠.ㅋ


장군

우야튼 아들의 머리가 언제 또 이런 일이 있겠어요?
기념 샷으로 한 컷 더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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