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웬 수영복 타령?

그건 말이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무리 정리정돈해 놓아도 심지어 장롱 깊숙이 넣어 놓아도 발이 달렸는지 밖으로 나와있기 일쑤거든요..

오늘은 지난 무덥던 여름 날, 단체로 수영장 간다고 해서 사주었던 은수의 수영복 가방이 거실 바닥을 돌아 다니고 있어 포착해봤습니다.



"야, 수영복이 왜 여기(거실) 있냐?"

근데, 가만히 보니까 수영복 가방 안에는 수영복이 보이지 않고 엉뚱한 녀석들이 보이는 거예요.

수영복가방

가방을 열어보니...
웬 잡동사니들만..

인형

은수가 이 세상에 나와서 눈을 뜰 무렵, 천장에 매달아 놓았던 사자 인형이에요.



그거 알지요? 
멜로디 나오면서 뱅뱅 돌아가는 것...

가만 기억을 되새겨보니 여러 마리의 인형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린도 있었고 원숭이도 있었고...

그치만 유일하게 사자인형만 보이네요. 그래, 너라도 보니 반갑다.^^~

인형

이거 너무 하는데?~~

빨래집게랑 가짜 젖꼭지 뚜껑 같은 건 이해하겠는데, 리모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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