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한여름의 열기도 고추수확을 멈추게 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여러 생산 과정을 통해 드디어 제가 직접 지은 고추 농사의 수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홍초

올해 제가 선택한 고추 품종은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이 과 크기가 큰(대과종) <알짜배기>와 <후광>입니다. 이번에 건조실에 들어간 고추는 두 번째 수확한 두 물째 고추예요.

고추

햇빛에 말리고 있는 것은 첫 수확한 청양고추입니다.
청양고추도 이참에 함께 판매를 시작합니다.


건고추

백프로 건조와 선별 작업의 용의성 때문에 건조기에서 바로 담지 않고, 하루이틀 햇빛에 다시 말리는 작업을 합니다.

청양고추


청양고추는 색이 짙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건조기에서 어느 정도 건조 시킨 후 햇빛에 내놓아 완전히 말리고 있어요. 


선분홍빛이 도는 연한 빛깔의 청양고추를 원할 시에는 반 태양초로 말려드립니다.

건고추

큰 녀석이 일반 건고추,그 위에 작은 놈이 바로 청양고추입니다.


건고추

건고추 과 크기는 대체적으로 일반 건고추가 14~16센치, 청양고추는 10~12센치..
청양고추도 그 품종 중에서는 대과종에 속해요.

이제 제일 중요한 희망 판매 가격을 말씀드려야겠지요.

일반 건고추(두 물째의 것)는 

1근(600g) : 9,000원

청양고추(첫 물) : 11,000원

일반 건고추와 청양고추 모두 택배비 미포함 가격입니다.

위 가격은 앞으로의 고추 시세에 따른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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