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키기 위한 포스트입니다. 무슨 약속?
어제 오후 이웃마을에 살고 있는 가정, 거기엔 은수보다 한 살 위의 일명 썬이와.. 쭌이와 나이가 같은 현이, 이렇게 우리집이랑 비슷하게 남매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에요. 돼지고기를 한 보따리 들고 와서 푸짐하게 먹다가 취기가 올라 쓸데없이 약속을 하고 말았거든요.

이웃가정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가정이기도 해요. 그러니 깍듯하게 대접해야겠지요?

그건 그렇고 아이들 서로가 무진장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래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놓고 블로그에 올려놓을 테니, 구경 오삼 하고 말을 꺼냈던 것이 아침부터 제 자신이 절 바쁘게 만들어 놓았군요.

단짝


은수와 한 살 위의 이웃마을 언니.. 은수 세 살 때 어린이집을 다닐 때부터 함께 다니다가 은수는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으로.. 썬이는 썬이 동생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유치원 생활을 계속했어요. 그러니 은수 다섯 살 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다른 유치원을 다녀야 했기에 얼굴을 자주 볼 수 없었답니다.

아이들


그러다가 올핸..



은수가 다니고 있는 병설 유치원의 초등학교에 썬이가 입학을 했기 때문에 올해부턴 서로 붙어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친구


은수와 어린이집을 함께 다녔던 세 살 때부터 은수를 많이 좋아했어요. 은수는 이 언니가 놀러 오면 말처럼 막 뛰어다닌답니다. 신나게 어울리는 모습이 즐거워 사진을 찍어 놓곤 블로그에 올려놓겠다 했지요. 그래서 오늘 아침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후다닥 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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