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낳았기 때문에 부모가 되는 게 아니라 자식을 키우기 때문에 부모가 되어갑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 따라 부모의 모습도 같이 변해간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어요.
누가 반문한다면..
저는 이렇게 덧붙이고 싶어요.

부모의 모습을 따르는 것은 윗물이 아래로 흐르는 물의 이치와 같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연의 이치일 뿐입니다. 하지만, 자식의 모습을 부모가 배운다면 물이 아닌 큰 양식이 됩니다. 매일 철분 가득한 물을 마시게 되지요.  뒤늦게 나마 나의 부모께 무모할 만큼 무정했던 것을 알게 해주어요.

행복한 미소


이 아이들의 미소로 말이지요.
이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는..
엄마아빠가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가족의 울타리에서만 지내던 미소와는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이웃과 이웃 간의 교류가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도 알겠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로 아이들이 만든 웃음을 이야기할 필요도 없는 순간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나는 이 순간에야 말로 세 가지 기쁨으로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공동체 속에서 지낼 수밖에 없는 학교가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공간인 줄 알았지만, 집과 집의 교류 속에서도 엄청난 행복을 엿볼 수 있었고요,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도 같이 즐거워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왜 철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부모님께 웃음을 감추며 살았는지 바보처럼 살았다는 것을 시원한 웃음으로 대신했어요. 다시 원상복귀할 수도 없으니 말이지요. 

  1. Deborah 2016.03.22 20:54 신고

    행복한 미소가 하루의 힘든 생활을 잊게 해주죠..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뻐요

  2. 2016.03.22 21:26

    비밀댓글입니다

  3. 참교육 2016.03.23 08:41 신고

    시골에는 그래도 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 남아 있지만 지금 도시는 아닙니다. 완전히 무너진지 오래됐습니다.

    • 도랑가재 2016.03.23 19:38 신고

      농촌은 교육 시키기 힘든 조건이죠.
      그 부족함을 사람 됨으로 가르치는데 투자합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6.03.23 10:01 신고

    아이들의 맑고,밝은 미소를 보면 세상의
    어려움이 싹 벗겨지는듯 합니다^^

  5. *저녁노을* 2016.03.24 06:19 신고

    아름다운 미소이지요^^

  6. 하누리 2016.05.19 10:37

    시골은 공동체 생활이 잘 되어 있어서
    그래도 생활에 많은 어려움은 없으실듯 해요
    배워야 하고 교육해야 하고 모두 바쁘시더라구요
    저희 같은 사람은 직장생활에 사먹는 재미만 느끼지
    별다른 건 없거든요..
    오늘도 더위와 싸워 이기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

  7. 2016.07.09 06:5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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