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어설퍼지기 시작했어요. 정리정돈이 마음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4월 막바지입니다. 하루는 밭일을 마치고 늦게 집에 도착했더니, 남매가 이때다 싶어 마당으로 뛰쳐나와 놀기 시작했어요. 

남매


저희 집 토끼 같은 남매가 아삐가 왔다고 좋아서 밖으로 나온 줄 알았는데, 실상은 밖에서 놀고 싶어 아빠를 반갑게 맞이해준 것 같아요.

남매


신발을 신고 나온 남매가 아빠한테 달려들 줄 알았지만, 그건 저만의 착각이었고요, 이 두 토끼가 달려간 곳은 각자가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은 놀잇감을 집어 드는 것이었어요.

네살아들


은수는 고추 지주대를, 쭌이는 담배 행거를 집어 들었군요. 하찮게 던져 놓은 것이 이 녀석들한테는 요긴한 장난감으로 보였나 봅니다.

남매


위험한 장난감이죠?

조금만 방심하거나 실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물건들입니다.

남매


이번엔 쭌이가 위험한 상황에 놓였어요.



남매


우리 좀 살벌한 남매죠?

남매


그러나, 가끔은..

옛 기억을 더듬게 하는 모습도 보여주더군요.

남매


건축용 나무 토막만 보이면 저렇게 밟고 놀았어요. 저도..

남매


누나가  따라해 보려고 
하니까 동생이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합니다.

  1. 보기 좋네요^^

  2. *저녁노을* 2016.04.27 06:23 신고

    사이좋게 노는 모습은 좋아 보입니다.ㅎㅎ

  3. 광제 2016.04.27 07:32 신고

    ㅎㅎ 재밌게 놀고 다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아이들이 참 귀엽네요^^

  4. 공수래공수거 2016.04.27 09:25 신고

    보는 사람에게 미소가 지어지게 하는 모습들입니다^^

  5. 2016.05.01 23:39

    비밀댓글입니다

  6. 2016.05.02 13:17

    비밀댓글입니다

  7. 김치앤치즈 2016.05.04 02:13 신고

    시골에선 주위의 모든 것이 다 장난감이 되는 것 같아요. ^^
    참 사이좋은 남매예요. 나중에 크면 함께 하는 추억이 많을 것 같습니다.

  8. 즐거운 검소씨 2016.05.05 07:11 신고

    옛날 생각나네요~^^ 저희딸도 한국나이로 9살인데, 인터넷이나 타블렛가지고 노는 것도 정말 좋아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밖에나가서 흙장난하면서 신나게 뛰어노는 걸 제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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