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취미는 누구라도 하나쯤 갖기 마련이죠. 종류는 또 얼마나 방대할까요?
심신단련에 이로운 등산부터 온갖 스포츠 운동, 애완동물 키우기, 식물 키우기 등등 사람 생김새 만큼이나 하나하나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존재합니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저에게도 새로운 취미가 붙었습니다.
그렇다고 영 새로운 취미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식물 키우기라는 큰 울타리에서 본다면 말이죠.
그 주인공은.....

다육이

다육이에요.^^~

5일장에 나갔다가 도롯가에 진열되어있던 작고 아담한 다육이들이 제 발걸음을 붙잡았어요. 평소와 다르게 깜찍하고 예쁜 모습으로 절 벗어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때가 새로운 취미로 다육이를 들이게 된 날입니다.^^~


작은 읍내의 5일장이란 걸 감안하면 진열된 다육이 종류는 실로 어마어마할 정도로 다양했어요. 다행히 이 다육이들은 주머니가 얕은 저에게도 부담 없이 키워볼 수 있는 가격이었답니다. 그날 구입한 다육이는 총 9개..

가격은 다육이 하나 당 1,500원에서 3천 원까지..

다육이도 예쁘지만 밑천이 적게 드는 것도 다육이를 취미로 갖는데 한몫 했네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식물 키우기는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던 취미였어요. 처음엔 분재에 빠졌다가 어느 순간 난을 키우고 있더라는...^^

그래서였는지 다육이를 고르는데 사장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이 아저씨 보게! 나무처럼 생긴 것만 좋아하네?"ㅋ

그날 제 눈에 들어온 것들을 다 고르고 나니까 정말 나무 형태를 갖춘 것만 골랐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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