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류인풀루엔자(AI)로 인해 닭 대란이 일어나고 있죠?
덩달아 계란값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저희는 조그마한 닭장에 암탉 다섯 마리가 있어서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시중에 나가보면 조류인풀루엔자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심했었는지 계란값만 봐도 알겠더군요.

오늘 달걀의 노른자 색깔은 어떤 색일까?라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만큼이나 알쏭달쏭한 달걀과 계란의 차이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사전을 펼쳐보면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겠지만, 본문의 주제와도 상당히 연관이 있는 만큼 여기에서 꼬집어 보고 가야겠어요.~

달걀은 닭의 알에서 변형된 순 우리말이고 계란은 닭:계, 알:란 이라는 한자를 그대로 사용한 한문입니다.
어떤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쓰임새가 많기로는 한자로 된 계란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계란말이, 계란국이라는 말은 있어도 달걀말이, 달걀국이라는 말로 대화하는 것은 들어보지 못했거든요.^^~ 

계란


왼쪽 접시에 담긴 달걀이 저희집 암탉이 낳은 것이고 오른쪽 접시에 담긴 달걀은 조류인풀루엔자가 터지기 전에 구입해 놓았던 시중 유통 달걀이에요.


암탉


인증샷!~~^^


달걀


날씨가 춥지 않아 짚을 깔아주지 않았더니, 흙 속에 반은 묻혔거나 밟아서 닭똥이 덕지덕지 붙어버렸네요. ㄷㄷ~

계란


암탉이 다섯 마리라고 해도 매일 나오는 달걀의 갯수는 많으면 세 개, 아니면 두 개..


이것만 봐도 암탉 한 마리가 매일 하나의 달걀을 낳는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겠지요?^^
가운데 하얀 알은 달걀이 아니고 오리알입니다.

노른자


드디어 오늘 주제에 딱 맞아 떨어지는 사진이에요.
어떤 쪽의 것이 집에서 키운 암탉의 달걀이고 어떤 쪽의 것이 시중에서 구입한 달걀일까요?

그리고 왜 이렇게 달걀 노른자의 색깔이 하나는 노란 빛을 띄고 다른 하나는 붉은 빛을 띄는 걸까요?


달걀 노른자


왼쪽에서 후라이 과정 중에 있는 것이 집에서 키운 암탉이 낳은 달걀인데, 한눈에 봐도 시중에서 구입한 달걀보다 노른자 색이 붉지 않고 노란 빛을 띄지요?

방앗간에서 쌀 공정 중에 나오는 쌀겨와 당가루 그리고 사료를 1:1:1로 섞어서 모시로 줍니다. 결코 빈약하게 주지 않아요. 그런데도 노른자의 색이 노란색 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맛은 느끼하지 않고 훨씬 담백합니다.

이것만 봐도 시중에서 산 달걀 노른자가 노랗다고 해서 불량식품이거나 맛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은 잘못된 것이란 걸 알겠지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1. 권순해 2017.01.10 19:56

    그래서 계란생산자는 계란을 매일 낳게하기 위해서 밤에도 불빛을 비춰 주는 것이지요. 그러면 매일 알을 낳죠. 잠도 못자고 낳은 계란 점점 작아져요
    자연란은 여름엔 자주 낳고 겨울엔 가끔 나아요. 모든 것은 순리대로 되야 우리 건강에 좋은 것인데 어지로 많이 났게 하니 좋지는 않죠

  2. 청미래 유정란 농장 2017.01.10 21:53

    노란자 색은 모이(사료)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시중 계란에는 착색제를 먹인 게 붉은 색이 납니다.
    갑각류(새우) 껍질에서 추출한 칸탄삭틴이라는 색소를 먹이면 노란자가 붉게 됩니다.
    이것은 원래 양식 연어에 먹이는 것으로, 자연산 연어는 먹이로 갑각류를 섭취하기에 살이 붉지요.
    하지만 사료만 먹는 양식 연어는 살색이 하얗게 되기에 착색제를 먹여 붉게 만듭니다.
    문제는 이 착색제 성분이 각막에 침착되어 시력을 떨어 뜨리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토종닭이나 집에서 키운 닭이 낳은 알일수록 노란자가 짙거나 붉고, 그런 알이 영양가가 높다고 주장하나 전혀 근거 없는 말입니다.

  3. 싱싱 2017.01.11 01:40

    가장 싱싱할때는 이쑤시게 꽂아보면 됩니다.
    터지지 않고 많이 꽂 히는게 싱싱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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