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온이 영하 18도..
하지만, 표고버섯 하우스엔 일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어요.

산에서 벌목한 참나무 토막들이 
이 시기에 하우스로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표고버섯재배

표고버섯은 그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햇빛을 90% 차단시켜주는 차광망으로
표고버섯 하우스를 덮었습니다.

표고농사

벌목현장에서 운반된 1미터 20센치 길이의
참나무 토막을 잘 마를 수 있도록
침목을 깔고 그 위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손과 발이 꽁꽁 얼어서 통증이 이만저만
아니었어요. 간간이 불에 손과 발을 
쬐어가며 맹추위에 맞서며 일을 했지요.

표고나무

참나무 두께가 15~25센치 내외의
표고목은 들기가 쉬웠지만, 30센치 이상의 
것은 둘이 들어도 통증이 전달되더군요.

표고버섯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왜 자꾸
흔들린 사진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아직까지도 적응이 안되었나 봅니다.^^~

아참, 위 사진의 표고목은 지난 봄에 
표고종균을 넣고 재워놓은 참나무를
올해 봄부터 수확을 위해 지주대에 
걸쳐 놓은 것이에요.

표고농사

표고버섯균이 지난 한해 이상적으로
잘 번진 듯해요.
참나무 토막끼리 달라붙어서 
떼는 데 조심하지 않으면 껍질이 
벗겨져 나가곤 했어요.

표고목

왕성하게 활동한 표고목엔
하얀 무늬까지 예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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