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물건들을 제가 가지고 있었다면 아마도 모두 버렸지 싶어요. 하지만, 경매에 올라온 이런 골동품들이 꽤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있더군요. 오늘은 근대사 물품들 중에 생활가까이에 있었던 재떨이와 여러 가지 용도로 쓰였던 작은 유리병들을 올려봅니다. 

골동품

출품자의 설명으론 60년대(?)의 재떨이라 합니다. 연대는 둘째 치고 미풍이라는 글자가 생소하지 만은 않네요.^^

재털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이름이죠. 옛날엔 "진로"라는 글자 앞에 "고급"이란 글자가 추가로 들어가 있었군요.^^

재털이

헉,,,



저 당시에도 세 자리 국번이....ㄷㄷ ㅋ


미원

미원, 맛소금 외에 여러 가지 조미료도 넣었을 것 같아요.^^

노루모

상표가 제대로 붙어있는 것일수록 값어치는 상승하겠지요.
일양약품에서 나왔군요."노루모"라는 내복약...ㅎ

유리병

하늘색 병은 작은 소주병 같기도 하구요..
나머지 두 병은 입구가 좁아요. 아마 식초 같은 것이 담기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이렇듯 당시에는 하찮은 물건이었을지 몰라도 세월이 지나 지금에 와서는 그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군요. 지금부터라도 제 주변에 있는 보잘것없는 물건들,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겠어요.^^


  1. *저녁노을* 2012.05.15 06:10 신고

    세월이 그 값을 더해주는군요.

    잘 보고가요

    • 도랑가재 2012.05.15 06:21 신고

      세월의 때가 묻어있는 것은 보물이 되더군요.ㅎ
      빈병도 그러하니 버릴땐 고심 해봐야겠어요.^^

  2. 고양이 2012.05.15 08:55

    이런 게 어디 있었을까요.
    정말 하찮아서 버리기만 했던 것들이
    세월을 쓰고 있으니 추억이 돼서 더 값지네요

    그리고 딸아기 얘기 늘 흐뭇하게 일고 있습니다^^

    • 도랑가재 2012.05.15 12:35 신고

      저두요.ㅎ
      옛날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동감`이란 대사가 중복되면서
      심금을 많이 울렸었지요.
      말 한마디는 평범하나, 어떤 의미가 새겨져 있느냐에 따라 사람을
      웃기기도, 울리기도 하나 봅니다.^^
      그리고, 제 딸 은수이야기 항상 재밌게 보신다니 더욱 정성들여 일기를 써 내려 가겠습니다.^^

  3. 하 누리 2012.05.15 11:08 신고

    저도 다 버렷는데요, 가지고 있어볼만 한데요..
    그 값어치는 세월이 말해 주고 있으니 말이에요
    날씨가 어제와는 상반 다르게 좋은네요, 기분좋은 하루 만들어 가세요 ^^

    • 도랑가재 2012.05.15 12:36 신고

      늘 창고가 문제지요.
      다 두면 약이 되는데, 둘 곳이 없는 이유가 버리게 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작은 창고나마 두 개가 생겼으니 , 하누리님의 손때묻은거 보관할 자리
      있어요. 버리실땐 저한테 물어봐 주시고 버려주세요.ㅎㅎ

  4. [재호아빠] 2012.05.15 12:23 신고

    오...저도 모아두는 성격인데...저런 생활의 골동품은 개인적인 옛날을 떠올리게 하네요..물론 전 저런거 볼 수 있는 세대는 아니었습니다...ㅎㅎ

    • 도랑가재 2012.05.15 12:38 신고

      골동품은 특별한게 아닌거여도 된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ㅎ
      생활에 밀접해 있던 물건도 세월이 지나면 보물이 된다는 것이지요.^^
      쓰레기를 버려도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5. 퍼피용 2012.05.15 14:41 신고

    오앙~ 정말 이런 옛 물건들만 모아다가 꾸며놓아도 진짜 멋질 것 같아요 >_<
    멋스런 카페 꾸밀때도 괜찮은 것 같구요!!!!! +_+ㅎㅎㅎ

  6. 하결사랑 2012.05.15 15:24 신고

    아...정말 반갑네요...
    어렸을때 보았던 물건들도 있고...
    얘들아 잘 있었니? ㅋㅋㅋ

    • 도랑가재 2012.05.15 16:53 신고

      저두요.ㅎ
      과거로 되돌아가서 다 수집해놓고
      현재로 오고 싶어요.ㅋ

  7. 부지깽이 2012.05.16 10:55 신고

    허걱~ 이런 물건들도 경매에 나왔군요.
    음….
    우리집 좀 샅샅이 뒤져봐야겠어요. ^^

  8. 대한모 황효순 2012.05.16 16:54 신고

    앞으로는 버리지 말고
    차곡차곡 모아야 겠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