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작으로 심었던 기장을 서리를 몇 번 맞추고 나서야 타작했습니다. 올해는 서리태(검은콩)를 비롯해서 기장 등이 흉작을 면치 못했다는 ....

오랫동안 농사만 지으셨던 분들도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 그저 이상기후 탓이 원인이겠지 하며 넘어갑니다.

기장

하지만, 하우스에 후작으로 들어갔던 기장은 잘 되었어요.

기장

노지에 수박농사가 끝나고 난 뒤 8월 초에 여덟 자 수박 비닐에 5~6 줄로 심었습니다. 
포기 당 간격은 30센치 정도..



기장씨는 뜨거운 여름 날씨를 감안해 20~30알 정도로 넉넉하게 넣어주었고요.

하지만, 올해는 한참 볕을 받아 자라야 할 시기에 자주 비를 맞고 일조량도 저조했던 환경이었어요. 
결국 수확을 하려고 베어 놓았던 기장은 소 먹이로 줘야 할 정도로 알이 차지 않았습니다.

기장

손으로 비벼보니 쭉정이만 가득해서 타작을 포기했지요.^^

기장재배

하우스에 심었던 기장만 걷어 와서 타작을 했습니다.

기장

노지와 정반대로 하우스의 기장은 알도 차고 양도 예상했던 것보다 많았다지요.

기장

기장짚은 소먹이로 줄 거예요.
기장짚을 잘 먹나, 볏짚을 더 잘 먹나 반반 나누어 줘봤더니, 
기장짚 완승!!~~ㅎ

기장재배

저희 마을에선 기장타작을 차나 경운기, 또는 트랙터로 밟습니다.

콩처럼 깨질 염려가 없거니와 타작 또한 매우 쉬운 편이에요.

  1. 벼리 2012.11.23 15:22

    정말로 많이 바쁘셨나 보네요, 이제 좀 한가해지셨나요?
    기장을 기껏 농사해서 소먹이로 줘야하는 그 심정 너무 안타갑네요.
    그래도 하우스안에서 자란 것이 잘됐으니 그나마도 다행이네요. 기장밥도 고소하니 무척 맛있는데,,,

    • 도랑가재 2012.12.03 14:18 신고

      오랜만에 뵈어요. 벼리님.^^
      블로그가 자꾸 소홀해지네요.ㅎ
      자주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2. 장수골 2012.11.25 19:52

    잘지내셨지요 . 가을걷이는 다하셨는지요?
    기장 타작하는 모습도 많이 변했어요 ,도리께가 살아지고 경운기로하는 방법도 있었군요 담배후작으로 매밀을 많이 했었는데요 타작에는 도리께넘어가는 소리가 휙휙 나야지요

    • 도랑가재 2012.12.03 14:20 신고

      ㅎㅎ. 갈수록 도리께 소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추워지는 날씨에도 항상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3. 모닝뷰 2012.11.27 12:09

    올 여름내내 고생 많이 하셨는데 수확 결과물이
    좋지 못하시다 하니 마음이 안좋네요.
    날씨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하니 내년엔 풍년이
    되길 바래봅니다.
    은수양은 많이 컸지요?^^

    • 도랑가재 2012.12.03 14:21 신고

      오랜만에 뵈어요.^^
      농사란 것이 올해가 이러면 내년을
      보는것이지요.ㅎ

      은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래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