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 쭌이의 예방 주사가 있는 날이라서 보건소에 들렀습니다. 주사를 맞아야 하는 쭌이를 비롯해 지켜봐야 하는 엄마아빠 그리고 은수까지 모두 주사기 앞에서는 긴장이 되더랍니다. 특히 은수는 애기 때 숱하게 주사를 맞았지만 오늘은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120일 갓 넘은 울 둘째가 예방 주사를 맞기 위해 보건소를 찾았어요.
오늘은 허벅지 두 곳에 나란히 맞을 거예요.
예전에 은수는 주사 맞을 때 엄청 울었댔어요.
하지만, 용감한 울 쭌이는 바늘에 찔렸을 때만 살짝 울고 바늘이 떨어져 나오면 금방 울음을 멈추어서 좀 더 편안하게 맞힐 수 있었습니다.
ㅋㅋ
은수의 표정이 겁나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주사는 동생이 맞는데, 은수가 더 무서워 하더라는....
주사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공포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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