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가 보행기를 타고 있는 동생 앞으로 바짝 다가가서는 동생의 웃는 모습을 보려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개그우먼처럼 재미난 표정으로 웃게 만들려고 했지만, 동생 쭌이는 그런 누나의 모습이 눈싸움의 도전장으로 받아들인 듯해요.^^~
누나는 동생을 즐겁게 해주려고 했는데, 동생 쭌이는 웃기는 커녕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눈싸움에 들어갑니다.
누나, 지금 나랑 눈싸움 하자는겨?~~
아,,
우리 쭌이 어떡하면 좋을까요?
누나의 마음도 몰라주고 눈싸움에 들어갔으니...ㄷ
어리다고 무시하지 마랏!~~ 5개월 된 아기들의 위력을 보여주겠구마...~
정말 쭌이의 눈빛에서는 불똥이 팍팍 튀어나왔어요.~~
그러나, 모든 싸움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는 법!~
과연, 눈싸움에서 누가 이겼을까요?
짜쟌!~~~
헛!~ 안타깝게도 누나의 승입니다.~
우리 쭌이 당당하게 맞서다가 뒤늦게 상체를 번쩍 드는 바람에 시선이 딴 곳으로 돌아가고 말았어요. 쭌이의 다리가 하필 이럴 때 거실 바닥을 박찰 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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