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손님이 찾아와서 이야기하고 있었을 때, 아빠 옆에서 요란을 떨고 있던 은수가 갑자기 조용하더랍니다. 대신 찰칵찰칵 소리만 몇 번 들려왔었지요.
그리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조용한 저녁 시간에 핸드폰 사진이나 정리해 보려고 갤러리를 클릭했다가 그만 폭소가 터지고 말았는데요, 그 이유는....
처음엔 "언제 또 찍었지?" 싶었어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은수가 찍은 사진에 놀라워했던 아빠가 이제는 이런 셀카사진에도 무덤덤해 지더랍니다.
그러다가 보게 된 다음 사진이..
"켁, 뭐 하는 짓?"
사진만 딱 봐도 알겠더군요.
셀카의 경지에서나 볼 수 있는 표정..
한참을 배꼽 잡고 웃다가 갑자기 웃음이 딱 그치고 말았다는..
어랏!~
이 표정들은 내 과거 셀카사진이랑 똑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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