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엔 택배 올게 그다지 없지만,가끔 둘째 쭌이의 기저귀가 배달됩니다. 온 식구가 저녁을 먹고 TV 시청을 하고 있을 무렵에 마침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기저귀가 도착했어요. 물건을 받고 거실에 내려놓기가 무섭게 둘 남매의 검열이 시작되었습니다.

놀이

"아빠, 이게 뭐야?"

"동생 기저귀!~~"

커다란 택배 박스에 둘 남매가 기린처럼 목을 빼 들고 달라붙었어요. 그러자 세관 검열하듯이 테이프를 벗겨버리더군요.


남매

이때부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은수가 기저귀에 올라타면 동생도 올라타고..
기저귀가 한순간에 노리개 신세가 되었다는..


아이들

밟고 올라타더니 이번엔 기차놀이를..



만신창이가 될 뻔한 기저귀의 신세가 그나마 호강을 누립니다.~


남매


남매

"누나야, 기차놀이 그만하고 박스에 들어가서 놀자!~~"

이젠 15개월차 둘째 쭌이도 제법 걸음마 다운 걸음마를 시작했어요. 아직 까진 오리처럼 뒤뚱뒤뚱 걷지만.^^~

하지만, 걸음마 실력이 좋아질수록 집안은 점점 쑥대밭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래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집니다.

  1. 浩然 2014.12.11 09:47 신고

    아가들이 넘 귀엽네요^^
    특히 공갈쭈쭈 문 모습...예쁘게 키우세요!

  2. 하 누리 2014.12.11 20:57 신고

    둘째가 생기신거네요
    은수가 동생턱을 봤네요~^^

    • 도랑가재 2014.12.11 21:05 신고

      네. 돌 갓지난 은수 동생이 있어요.^^~

    • 하 누리 2014.12.11 21:08 신고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 안되더라구요, 포기했어요
      20년 되도록 둘이서 살고있습니다.

    • 도랑가재 2014.12.11 21:18 신고

      저런...

      여기 은수와 은수 동생을 아들 딸이라고 생각하세요.^^~

  3. *저녁노을* 2014.12.12 09:01 신고

    ㅎㅎㅎ재밌게 노는 모습입니다.

    • 도랑가재 2014.12.12 10:31 신고

      지켜보는 부모입장에선
      정신이 하나두 없는데,
      그래도 마냥 좋네요. 기분이.ㅋ

  4. 참교육 2014.12.12 10:46 신고

    그동안 애기들이 이렇게 많이 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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