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강아지는 친해질 수밖에 없는 절대 친구일까요?
저도 코를 흘렸던 어린 시절엔 강아지 엄청 좋아라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아하고요..
하지만, 바쁜 일상에 잘 돌볼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미안한 마음에 키우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엊그제 제 친누님으로부터 강아지를 우연찮게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어머님 생신 날, 저희 형제 자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가 집에 돌아올 땐, 식구가 하나 더 생겨서 왔어요. 이 추운 겨울날 저녁에 신발장까지 내보내지 않던 엄마아빠가 오늘은 쭌이를 말릴 수 없었습니다.
낯선 환경에 낯선 사람들까지...
그러니 강아지 맘 따로, 쭌이 맘 따로입니다.~
제 아들, 결국 강아지를 거실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어요.
그래도 아직은 서먹서먹한 사이..
아이고,,
누가 누구를 일으켜 주어야 하는 입장인지..
우리 전부터 친구였었나?
"맞아, 안 맞아?~~~"
강아지와 잘 노는 15개월 아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더니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지네요.
제 경험과 제 아들의 모습에서 느껴봤습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사람은 아기 때부터 강아지와 친밀한 관계에 놓여있었던 게 분명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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