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한창 일어서서 걷기 시작할 때 좋아하는 놀이 중에 하나가 이불 속에 파고 들어가는 것인데, 첫째 은수를 키울 때도 그랬고 둘째 쭌이를 키우면서도 같은 모습 같은 표정을 볼 수 있었어요.
매일 한번 정도는 이렇게 이불 속으로 파고들고 있어요. 오늘은 아기의 표정을 관찰하고 싶어서 미리 텐트를 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입장하네요.
이불 속에선 유독 해맑은 표정을 짓습니다.
편안하고 티 하나 없이 맑은 표정..
왜 그럴까 아빠는 여러 가지 상상을 해보면서 아기와 같이 이불 속에서 느껴보았어요.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 속...
엄마의 뱃속처럼 느껴진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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