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한낮의 온도가 상승했다고 해도 밤의 기온이 만만치 않을 텐데, 벌써 둘 모녀는 텃밭 가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호미 들고 텃밭으로 향하면서 저에게 비닐을 덮을 수 있도록 시설 설치를 부탁하더군요.


면적이 조그만 텃밭만 있어도 봄철 푸른 채소는 걱정이 없답니다. 봄을 대표하는 채소인 상추를 비롯해 당근,가지,오이,토마토 등등 못 심을 게 없는 곳이 바로 관리가 용이한 텃밭이
겠지요? 

텃밭가꾸기

채소의 종류가 많아 무슨 씨를 뿌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땅을 헤집고 올라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텃밭

이건 누가 봐도 알 수 있겠죠?
상추예요.


원래는 이 어린 상추 모종을 하우스 빈자리에 심으려고 했지만, 올핸 고추 농사가 늘어났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밖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상추심기

사실 상추 모종을 보면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없을 것 같아요. 일단 텃밭에 심고 하우스 간이시설로 혹시나 있을 영하의 날씨에 대비할 계획이에요.

텃밭

이렇게 한번 심어 놓은 상추는 특별한 날씨의 피해를 입지 않는 한, 5,6,7월 무려 3개월 동안이나 쌈용 채소로 저희 가족들에게 사랑 받을 겁니다.

상추

아직 어느 곳도 꽃이 보이지 않는데, 제 눈엔 왜 이렇게 예뻐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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