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첩첩산중도 아니고 기껏 해봐야 884미터  학가산만 위치해 있는데 왜 이렇게 오지처럼 느껴질까요? 아무래도 사람의 발길이 뜸해서일 겁니다. 분주한 농사철이래도 여기저기 떨어져있는 논과 밭으로 가는 농부나 가끔 볼까요? 그래도 2009년에 완공된 경상북도 예천군 보문면 우래리(문래실) 소재, 녹색 농촌체험 마을에는 도시의 삶에서 자연이 그리워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분들에겐 생소한 곳이라 생각이 들어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합니다.

녹색체험마을 앞 전경은 오랜 세월을 두고 쌓인 내성천 강모래가 드넓게 펼쳐져 있고, 해가 지는 서쪽으로는 웅장한 소백산 능선이 이곳을 훤히 내려다 보고 있는 아늑하고 조용한 산촌 마을입니다. 여름 한 때 내성천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밤이 찾아 들면 가족 친지 분들의 손을 잡고 강모래에 둘러앉아 초롱초롱한 별들을 헤이다 보면, 어느새 도시의 찌든 때가 모두 벗겨지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문래실

예천 IC에서 내려 영주 방향으로 약 10여분 오시면 문래실 마을 입구에 다다릅니다.

마을 입구에서 내성천 강줄기 따라 조금 올라가시면 녹색체험마을입니다.

체험마을

2009년 당시 준공식 행사를 위해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을 때...

녹색체험마을

처음에는 건물 두 동과 야외 수영장으로 꾸며졌지만, 현재는 건물 한 동이 더 늘어 총 세 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방

실내는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져 있고요..



관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매일 새집처럼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요.

체험마을


팬션


수영장


맨션

준공식에는 김수남 전 예천 군수님을 비롯 각종 기관단체 대표님들이 참석하셨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문래실 녹색체험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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