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토요일에 은수를 안고 온 식구가 수박 밭으로 향했습니다. 덩굴식물이라 접순을 정리해주면 이내 또 나와서 쉴틈을 주지 않는 농사예요.

산딸기

뜨거운 햇볕을 피해 그늘이 있는 곳에서부터 해내려 오려고 밭둑을 따라가는데, 언제 익었는지 산딸기가 온 사방에 깔려있었습니다.

산딸기

은수도 산딸기를 보자마자 "딸기, 딸기" 하며 발을 동동 굴렸지요. 
은수엄마도, 장모님도 은수 못지않게 좋아 하시던데요.^^

산딸기


수박


모녀

은수엄마는 식혜를 마시고 은수는 끝끝내 산딸기만 먹고 있어요.

아주 끝장을 볼 것 같았다는...ㅎ

산딸기

너무 많이 먹는 은수 때문에 이렇게 따로 담아주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다 먹어버려요.ㄷㄷ

은수

"은수야, 많이 먹으면 배탈 난다.. 이제 그만 먹어!~~"



그리고는 산딸기를 집어 들었더니,,,,


딸


은수


산딸기

하는 수 없이 다시 내려놓았습니다.

산딸기

은수 몫으로 준 산딸기가 얼마 남지 않자 비닐봉지에 든 산딸기를 옮기고 있어요.ㅋ

은수

"이건 은수 거 아냐!~~"

산딸기


딸

이번에도 아빠가 졌습니다.

"오냐, 실컷 먹어랏!~~ㅋ"

은수

오늘은 산딸기를 원 없이 먹은 듯해요.^^

  1. 고양이두마리 2012.06.13 09:50

    저 땡깡은 혹시 아빠 닮아 그런 것 아니옵니까? ㅎㅎ

  2. 몽실아빠 2012.06.13 10:01

    ㅋㅋ 역시 아기는 아기에요 ㅋ 아기가 아기 같은거는 정상 ㅋ

  3. [재호아빠] 2012.06.13 10:06 신고

    은수는 산딸기를 폭풍 흡입 하는군요....자연산 산딸기....재호는 헤어나오지 못할 맛이겠습니다...^^

  4. 부지깽이 2012.06.13 10:55 신고

    산딸기 있는 곳엔 뱀이 많다는 얘길 들은 후론 산딸기가 무서워요. --;;

    은수야, 아줌마 한 송이만 주라~~ ^^

    • 도랑가재 2012.06.13 21:27 신고

      야생에 산딸기 비스무리하게 생긴
      뱀딸기란 것이 있어요.
      이름부터가 뱀이 있어 보이죠?ㅋ

      하지만, 논둑,밭둑에선 뱀을 마주쳐 봤지만,
      그런곳에 잘 안보이던데요?^^

  5. 하 누리 2012.06.13 17:15 신고

    우는 모습 조차도 이쁘네요..
    와 그리 아를 울리는 겁니까 은수 아빠님..
    ㅎㅎ 커다란 눈에서 눈물 방울이가 뚝뚝..
    저도 산딸기 먹고 싶어요..^^

    • 도랑가재 2012.06.13 21:26 신고

      사실 일부러 울리려 한건 아니고
      어떤 음식이든 과하게 먹는 모습보면
      배탈날까 걱정이 되더라구요.ㅎ

      저도 은수한테 양보하느라 산딸기 맛
      제대로 못봤어요.^^

      야생의 것은 아무리 따도 모자라네요.^^

  6. 2012.06.13 19:37

    비밀댓글입니다

    • 도랑가재 2012.06.13 21:23 신고

      재배하는건 먹고 살아야 해서 그렇고,
      산딸기는 따보면 먹는게 반이라 그렇네요.ㅎ

      아무쪼록 무더위가 살살 운동하고 있으니,
      체력점 모아놔야겠지요.^^

  7. 퍼피용 2012.06.14 15:07 신고

    헉 은수의 절규(?)하는 모습이 아주 강하게 느껴져요 ㄷㄷㄷ ㅋㅋㅋㅋㅋㅋ
    승리한 자의 여유로운 모습이!!! @@ ㅋㅋㅋㅋㅋㅋㅋ

  8. 모닝뷰 2012.06.14 15:46

    산딸기는 재배하는 것이 아니니 농약을 뿌리지도 않았을테고
    그냥 따서 씻지않고 바로 먹을 수 있겠군요.
    자연속에서 나는 것을 그대로 먹는 은수가 부럽습니다.^^

    • 도랑가재 2012.06.14 20:43 신고

      네.ㅎ
      산딸기를 따서
      그자리에서 바로 먹었습니다.

      자연속에서 지내다보니
      가끔 몸살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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