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딸아이가 낮에는 어린이집에서 지내다 보니 친구들이랑 또는 선생님이랑 어떻게 지내는지 엄마아빠는 잘 모르고 있어요. 가끔은 은수 담당선생님께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고 놀았다는 이야기로 짐작만 할 뿐이죠. 그런데 밤이 되면 사정 없이 놀고 싶어하는 은수 때문에 엄마아빠가 많이 피곤해지기 일쑤인데, 오늘은 은수 어떻게 놀았을까, 평소보다 다소 얌전해진 것 같아 스케치해봤습니다.^^

은수

저녁을 먹고 드라마를 보고 있는 마눌님,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잘 보고 있는 저녁이 되었습니다.

딸

이유인 즉슨,,,

은수가 웬일인지 가방을 끌고 다니지 않고 여유 분으로 보내었던 옷가지를 가방에서 꺼내더니, 다시 차곡차곡 개어서 가방에 넣기를 반복 또 반복하면서 단순(?)하게 놀고 있는, 지극히 예쁜 밤을  보내고 있었으니까요.ㅎ

아이

사내아이들도 이런 놀이를 하는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여자아이들만의 특권인지.....^^

아기

은수엄마의 손놀림 만큼이나 자연스러워 보여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역시 세 살 아이랍니다.~~~

은수

드디어 몸이 근질근질해 참지 못하고 일어섰어요.

딸

사자는 밤에 사냥을 더 잘한다죠?^^

아기

다행히 저는 먹이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

은수의 첫 먹이는 바로 아빠의 카메라 가방..ㄷㄷ

하지만, 벌써 아빠의 손아귀에서 사냥꾼을 밀착취재 하고 있었지요.~~ㅎ

딸

먹이를 놓친 사자의 모습과 닮지 않았나요?

아기

첫 먹이가 너무 싱겁게 사라져 버려서인지 유아용 변기 의자를 갖고 와서는 큰 재밋거리를 찾지 못하고, 
어리버리한 밤을 보낸 하루가 되었어요. 덕분에 엄마아빠는 조용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지요.^^~~

  1. 하결사랑 2012.09.12 08:00 신고

    아이고...무셔라...ㅋㅋㅋㅋ
    진짜 안 웃을 수가 없네요.
    넘 귀엽잖아요

    • 도랑가재 2012.09.12 21:59 신고

      많이 보채기도 하고 많이 놀아줘야 하기도 하고
      좀 피곤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그게
      좋군요.ㅎ

  2. 벼리 2012.09.12 09:37

    맞아요, 쉬어야할 시간인데도 아이들이 안자고 놀자고 하면...
    저도 아이들 키우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은수는 어쩜 저리도 예쁘게 생겼는지요? 저 큰눈이 아기소 눈보다가도 클 것 같아요.
    이렇게 은수가 재롱을 떠니 피곤해도 피곤을 잊을실 수가 있지요,,,영양제 은수,,,ㅎ

  3. 고양이두마리 2012.09.12 09:56

    ㅋㅋ
    저 녀석도 큰고양이과 동물이었군요
    밤에 사냥을 시작하는~
    사냥감은 물론 나머지 사람 세 명이겠지요 ㅎㅎ

    • 도랑가재 2012.09.12 22:00 신고

      밤이 되면 은수 피하는 게 상책이에요.ㅎ
      그래도 조금씩은 놀아주고 있어요.^^

  4. 부지깽이 2012.09.12 12:07 신고

    은수가 젊긴 젊군요. ㅎㅎ
    낮에 신나게 놀았을텐데 밤까지 팔팔하네요.

    부럽다, 은수야~~ ^^

    • 도랑가재 2012.09.12 22:01 신고


      갈수록 주무시는 시간이 늦어지더라구요.
      그래도 10시 되면 제우는 것이 좋은데.^^

  5. 대한모황효순 2012.09.12 13:36

    이거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너~~~무
    많이 자는건 아닐까요.ㅎㅎ

  6. *저녁노을* 2012.09.12 22:15 신고

    우리 아이 둘...집에오면 자질 않아서..
    다른 아이들 잘 때 어린이집 원장님이 데리고 놀아주셔서...
    그 뒤론 집에 오면...쓸어져 잔다는...ㅎㅎㅎ

    한번여쭤보세요. 낮잠을 많이자면 그럴 수 있으니 말입니다.

    • 도랑가재 2012.09.13 00:03 신고

      흐흐흐..
      이제 답을 찾은것 같아요.^^
      내일 꼭 물어봐야겠어요.ㅎ

  7. 하누리 2012.09.14 12:52

    땡그란 눈속에 폭 빠질것 같아요..
    너무 귀엽고 이쁜 3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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