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 은수는 세 살인데도 불구하고 아빠를 닮아도 너무 닮아 머리숱까지 적어요. 그래서인지 밖에 데리고 나가면 아직 까지도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가뜩이나 걱정스러운데, 이 녀석 노는 모습도 만만치 않는 머슴아 같습니다.ㄷㄷ~~



아직 안개가 다 걷히지 않은 추석날아침이에요.
어설픈 마당을 청소하고 있는데, 아빠를 본 은수, 금방 밖으로 쫓아 나왔어요. 



은수에게 아침밥 먹이던 은수의 외할머니도 어쩔 수 없이 따라 나왔지요. 그런데,,,

마당청소하고 두었던 갈퀴를 외할머니께 하나 집어 주더니 어라,,,
머슴아들이나 좋아하는 칼싸움을 하고 있어요. 아니, 창싸움..ㅋ



아빠!~ 한번 겨뤄볼까?~~~ㄷㄷ



가르쳐주지 않아도 연장의 쓰임새를 잘 아는 똑똑한 세살 공주님인데...ㅎ



나 잘하지?~~~



아빠의 흉내를 내보더니 재미 들렸나봅니다. 















외할머니! 이리 와봐!!!~

떽!~~~ㅎ

  1. 고양이두마리 2012.10.08 09:56

    머리에 공주님 띠 두른 거 보니 딱! 딸이구만요 ㅋㅋ
    헤어스타일 때문에 오해를 받을만도 하겠네요.
    머리카락이야 머 두고 보세요 숱 많을 겁니다.
    여자는 아빠 머리카락 유전되지 않거든요

    • 도랑가재 2012.10.08 19:09 신고

      유전되지 않는다니 천만다행이군요.ㅎ
      제일 듣기 좋은말이에요.^^~~

  2. 부지깽이 2012.10.08 12:44

    머리띠를 헤어밴드처럼 응용했군요. ㅎㅎ

    씩씩해 보여 보기 좋네요. ^^

    • 도랑가재 2012.10.08 19:11 신고

      이런 씩씩한 모습으로 외갓집
      다녀오길 기대했었는데, 벌써
      집에 도착했네요.~~

  3. 하 누리 2012.10.09 14:50 신고

    머리에 두른 거 보니 딸이 맞네요..
    시간이 지나면 나오더라구요..ㅎㅎ
    저도 은수처럼 저랬는데 머리만 까맣구만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

    • 도랑가재 2012.10.09 21:01 신고

      주위에서도 괜찮다고 하는데,
      숱적은 아이를 둔 아빠의 입장에선
      그래도 걱정이 가시지 않네요.ㅎ

  4. 벼리 2012.10.10 13:43

    우리 조카도 은수처럼 저랬는데 나중에 머리숱이 얼마나 많은지
    미용실에서 돈을 더 낼 정도예요ㅡ 걱정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은수는 외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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