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이 알을 품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추웠던 탓에 알을 낳는 대로 수거해 왔지만, 요 며칠 날씨가 풀려서 놔두었더니 이렇게 품기 시작하네요.

암탉

암탉이 알을 품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병아리를 치기 위해 품고 있는 것인지, 알을 낳기 위해 웅크리고 있는 것인지는 저런 행동을 처음 보았을 때 자주 들러서 확인을 해보아야 합니다.

계란

아내와 함께 올라왔어요. 아내는 알을 품는 것이라며 옆 통의 알들까지 꺼내어 
암탉의 겨드랑이 속으로 넣으려고 시도 중이에요.

토종닭

어이쿠 깜짝이야!~~ㅋ

토종계란

욕심 같아선 집에 가져다 놓은 알들까지 가져와 품게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더 이상의 알은 암탉 한 마리가 품기에 무리가 있을 거라 판단, 그냥 두기로 했어요.

장닭

우리집 토종 닭들이에요. 
암탉이 다섯 마리, 수탉이 한 마리...



아직은 작은 가족을 이루고 있어요.~


토종닭

닭들도 놀랬는지 구석으로 피해있어요. 
 수탉이 자꾸만 저 보고 뭐라 하는 것 같았어요.

 "난 아무 잘못 없다고!"

암닭


어느 정도 마음의 평온을 되찾았는지 모이를 준 곳으로 다시 다가왔습니다.

계란

이건 지난번 추웠을 때 가져다 놓은 알들인데, 
아직은 어떻게 될 지 몰라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토종계란

  1. 소인배닷컴 2012.02.27 12:51 신고

    오오~ 뭔가 평화로워 보이네요. :)

    • 도랑가재 2012.02.27 14:55 신고

      전 항상 평화롭죠.
      돈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가지고 갈 수 없기에
      있는대로 살라구요.^^
      마속님께도 맛 보이고 싶네요.
      토종계란맛이 좀 유별나더라구요.ㅋ

      따로따로 이메일 주세요.^^

  2. 하 누리 2012.02.28 11:43 신고

    부화가 될까요~~
    막 낳은계란 먹어 봤거든요.. 정말 고소해요..
    파주시에 파주계곡에 이름이 가물거리는데요 그집 식당에 가면 달걀을 낳으면 먹어보라고 주셔요..

    • 도랑가재 2012.02.28 13:07 신고

      그렇지요?^^
      제 딸이 두살밖에 안됐는데도
      시장에서 사 온 계란과 토종닭 계란을
      후라이 해 주면, 토종닭이 낳은 계란 후라이는
      손으로 집어 왈칵 먹더라구요.ㅋ

    • 하 누리 2012.02.28 16:36 신고

      아직 아이인데 미각이 발달 했군요..
      대단하네요~~ㅎㅎ

    • 도랑가재 2012.02.28 19:07 신고

      저를 닮았나봐요.ㅋㅋ

  3. 김명화 2012.03.26 18:03

    저도 닭몇마리 키우고 싶은데 돌보는 능력이 부족해 엄두도 못내요~
    이상하게 개도. 닭도 제게 오면 비실비실.
    그래서 포기!

    • 도랑가재 2012.03.26 20:49 신고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이지요.ㅎ
      훗날 확신이 설 때 시작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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