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사냥한 것도 아니고 일상에서 가끔 하늘을 쳐다보게 되면 늘 마주 대하던 그런 구름이 아닌, 낯선 구름을 보게 될 때까 있더군요. 별로 신통방통한 구름들은 아니었지만 낯설게 다가왔던 구름들이에요.

구름


구름 한 점 없이 창공이 너무 맑은 날이었어요. 
새파란 세상이었지요. 오후 늦게 찾아 온 구름 한 무리입니다. 
하루 종일 구름 한 점 없던 하늘에 땅거미가 질 무렵 어디에서 흘러온 딱 한 무리의 구름이 지상을 향해 돌진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상한 구름

이번에는 사진에 보이듯이 구름이 많은 날이었어요. 그런
데, 비행기가 남긴 구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자처럼 일자 구름 바로 아래에 구름의 그림자(?)가 있었어요. 바로 아래 사진도 같은 거예요.

신기한 구름


구름


지는
 해가 구름에 노을을 만들었더군요. 이날도 구름 한 점 없다가 서산 쪽에 화산 분출 구름처럼, 딱 한 점의 구름이 석양 빛에 붉게 타오르며 슬며시 지나갑니다.

구름
 

이상한 구름

이른 아침 마을에서 본 이상한 구름입니다.


 
자연현상이라고 하기엔 그 궤적이 비행기가 만들어 내는 구름처럼 너무 닮아 있었어요.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워서 집에 가서 카메라를 들고 다시 나오니 구름이 많이 드넓게 퍼져 있었습니다.

신기한 구름

하지만 비행기는 원을 그리지 않아요...

궤적 구름

조금 확대해 본 사진이에요.

구름

마을을 벗어나 이웃 마을을 지나는 데도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보았을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전투기 두 대가 그 구름 위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구름

내가 찍은 재미있는 구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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